어렸을 때 하굣길에 있는 쓰레기장에 새장만 보고

앵무새에 입문했는데 당시에는 네이버에 검색만하고

조류원에서 앵이가 날 선택해줘서 앵무새에 처음 입문했었어

ㅇㅅㅁ카페에서 정보글로 연명하면서

앵무새가 너무 좋아서 진로도 이쪽으로 자연스럽게 

정하게 되었는데 너무 오만하게도 책 몇권 글 몇개 읽은걸로

다 안다고 생각했었지....

그렇게 내 첫 앵이랑 4년동안 같이 지냈는데

갑작스럽게 떠나갔었어

당시에는 너무 힘들어서 2주간은 제대로 일상생활도 못하고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오고 그 때 처음 알았어

사랑하는걸 잃었을 때 그렇게 아픈건지.......

그래도 한달정도 지나니까 사람꼴은 됬는데

아직도 액자 안은 비어있고 갤러리도 못들어가겠고....

다시는 앵무새 안키우겠다고 다짐했는데

오랜만에 ㅇㅅㅁ에 접속했을 때 첫앵이와의 추억도 보이고

아른아른거려서 다시 앵무새에 대해 알아보려고 생각하게 되면서

지금의 앵이와 운명같은 만남으로 같이 살고 있어.

내가 기억하는 옛 지식들이 너무 낡아서

처음부터 배우려고 먼지 쌓인 책들도 다시 꺼내서 읽고

원래 디씨 이미지가 안좋아서 네이버에 가끔 뜨는걸 무시했거든

근데 너무 정보가 신세계라서 입문하고 ㅇㅁㅅㅇㄱ도 가입하고

내 첫앵이를 후회없이 떠나보낸게 아직도 남아서

이제 후회안하게 내 모든 최선을 다해보려고

이렇게 계속 배우다보면 언젠가

빈 액자를 채울 수 있겠지? 

잘부탁한다 갤러들아

모르는거 있으면 다물어볼거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