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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 우는 소리가 똑같음.

막둥이(노란앵)이가 형 목소리랑 리듬 따라해서 완전 똑같은데, 아까도 막 울어대는 겨.

나는 어느 때처럼 둘째가 우는 줄 알고 무시하고 밥 해치우고 있었음.

근데 무시하다말고 문득 방 둘러보니까 막내만 있고 산이(둘째)가 없는 것임.

막내가 형 없어졌다고 애타게 울고 있던 거;;
혼자 남았다고 막 울어재낌.

뒤늦게 사실을 깨닫고 막 부랴부랴, 놀래서 찾았더니.

얘가 독감자 아지트에 따라가서 같이 졸고 있네.

겁도 없이..;;


산이가 요즘 자꾸 홍이만 찾고, 따라다녀.

막내도 막 형들 따라 쫄래쫄래 따라가는데, 산이는 허용해도 막내는 허용 못하는 독감자 때매 맨날 혼자 남음.

맴 아파.

근데 중요한 건, 산이도 종종 홍이 콧털 건드려서 쫓겨난다는 거임.
관계가 좀 이상해지고 있음.


자발적 왕따 / 왕따 / 왕따


라는 기가막힌 왕따 3구조;

아까는 홍이랑 자는데 건들었다고 산이가 막내한테 지랄하더라;;
한 번도 그런 적 없었는데 막 쫓아내는 거 보고 좀 충격 받음.


하..

이 등신 같은 둘째가 자꾸 막내 동생 따돌리고 홍이랑 놀려고 하네..

막내가 워낙 인간하고만 붙어있으려해서 재미가 없나? ㅠ
장난감도 잘 안가지고 놀긴 함.


그래도 니가 가운덴데 중간다리 역할을 잘 해줘야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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