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앵무가 태어나버려서 한 8개월쯤 키웠는데

내가 바쁠때 태어나서 알빼는것도 실패했고

태어난후에도 이유식 못해서 분양을 못보냄..

거의 6개월될때까지 해외 지방 등등 출장다니느라 못보고

근데 부모앵들이 엄청난 껌딱지라 단 두세달만에 사람한테 잘 앵기더라고

애완조처럼 터치하고 그런건 아니지만 손목 팔 손 옷속 머리 어깨 등등 지들은 잘 다가옴

여튼.. 부모님은 앵무 다섯마리 버겁고 부모앵들만 키우길 바라심..

그러던 중에 엄마 지인분 중에 강아지 오래동안 키웠고(지금은 아님) 식물도 정성껏 키우신 분이 계시대

앵무들 사진 보여주고 키울래요? 라니까 좋다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분양보내게됐는데.. 내 입장에선 마트 싸구려 알곡만 사다먹이는 거 아닐까

베란다에서 치우는거 아닐까

새장에 가둬놓고 한번도 안꺼내주는거 아닐까(지금 집에선 잘때만 들어가)

너무 걱정되는데.. 엄마는 좋은 사람이다

식물도 동물도 다 정성껏 키우고 사람이 참 좋더라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

너무 싱숭생숭하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