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앵무는 예민해서 나이트플라이트가 심했고
한 번 하면 악몽 꾼 아기처럼 더 예민해지는지 근시일 내에 또하고 해서 꼬리가 많이 상했었어
그래서 나도 마음앓이 많이 하고 힘들었어서 그런 집사 위해 꼬리깃 회복 관련해서 정보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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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플라이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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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플라이트 후

두 번째까지 일주일도 안 걸렸고 3개 빼고 다 빠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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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플라이트 후 15일 정도 시점
3개 중 2개가 꺾였고 끌고 다니면서 한 번씩 아악 아악 비명 질렀어
앵카 사장님이 꼬리 잘린 애 너무 안 나서 뽑아봤는데 금방 다시 자랐다고 울 앵무도 뽑아서 빨리 나게 하는 게 덜 아프지 않겠냐 해서 뽑아서 1개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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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일 시점
한 개밖에 없는 꼬리깃은 너무 약해서 꺾였고 이것마저 꺾이니 내 몸 위 돌아다니다가 균형을 못 잡겠는지 갑자기 엎어지고 그래서 마음 많이 졸였어...

하지만 잘 보면 첫 플라이트 시점에 빠졌던 깃이 조금이지만 눈에 보이는 수준으로 올라와서 희망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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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5~30일 시점
빠른 건 기존 깃의 절반 가까이 올라왔어
이때쯤엔 발 헛디디거나 엎어지는 일이 사라지고 원래처럼 잘 오르내리고 돌아다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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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5일 시점
반 이상 난 이후로는 더디게 자라더라
가운뎃깃은 좀 뒤늦게 뽑아서 덜 자란 상태야
이쯤에서는 비행이나 착지에서 실수 전혀 없었어



이후 천천히 자라서 2개월~3개월 시점에서 완전히 회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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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란 꼬리깃 길이

근데 이 사진은 꼬리깃만 멀쩡하고 날개가 난리 남...



예전에 네이버 카페에서 상한 깃 뽑는다며 학대라고 거품 물고 비난하는 사람들 있었는데 단편적인 시각이라고 생각해

물론 좀 상했다고 다 뽑아버리라는 얘기는 아니고 앵무가 뽑길 기다리기보다 뽑아서 빨리 건강한 깃 나게 하는 게 나은 경우도 있단 얘기야


하지만 깃을 뽑으면 주변에 받쳐주는 깃이 없어서 다른 깃도 잘 상하거나 꺾여서 조심해야 해

위에 우리 앵무 날개깃 나간 케이스는 깃이 꺾이고 반만 빠져서 덜렁거려서 아파했는데 바로 안 뽑았었어
이유는 받쳐주는 게 없으니 다음 깃이 자꾸 뒤집히며 약해졌고, 그래서 덜렁거리지만 그거라도 없으면 그냥 다음 깃이 또 꺾이고 빠지는 악순환이 될 것 같아 받쳐줄 깃이 나면 상한 깃을 한 개씩 제거해서 다른 깃 손상을 최소화했어
날개깃은 꼬리깃보다 빨리 나더라
날개깃도 한 쪽만 많이 빠지면 균형 못 맞춰서 날다가 기울어져서 착지 제대로 못하고 하니까 그런 일 있으면 꼭 안 날게 집사가 관리해야 된다...ㅠㅠ


뽑을 일이 안 생기는 게 최고지만 삶이란 생각대로 되지 않고 결국 앵무가 제일 덜 아픈 게 최선이니까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너무 죄책감 갖지 말았으면 해

깃은 자라던 거 아니고 다 자란 깃이면 뽑을 때 피도 안 나고 그냥 아악 깱 한 번 하고 놀라울 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더라;;
대신 빨리 잘 못하면 아아아아아아아아악 하고 되게 아파하니 못하겠으면 고수에게 부탁하길...




다 쓰고 보니 우리 앵무가 깃 성한 날이 없던 것 같아 너무 슬프다
하지만 이제는 예민최강앵의 플라이트에 대처하는 기술을 익혀서 플라이트도 거의 안 하고 깃이 매끈매끈 풍성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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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어떡하지?

경험적 정보라 반박 시 님 말이 다 맞습니다.


행복한 앵무 보고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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