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석 퍽퍽 애기감자(5개월)와의 첫만남.
이땐 진짜 여자앤 줄 알았음.
너무 작고 소중했던 것임.
그래서 이름도 붉을 홍임.
양귀비처럼 예쁘게 자라라고.
참고로 우리 애는 ㅂㄷㄹ 출신
집에 오고 일주일.
앵갤 처음 가입했을 때임.
이때까지만 해도 너무 깜찍이라 이상한 걸 눈치 못챔.
지금보니 부리 졸라 큼.
솔라닌은 이때부터 만들어졌었나봄.
ㅈ됨을 감지하기 시작.
여자애 맞냐는 소리를 수십 번 들음.
덩치가 거진 2배로 커지고 모든 물건들을 파괴.
심지어 ㅈㄴ 흉폭함.
이땐 가구 아래 확인하면서 다녀야했음.
어둠에서 튀어나온 독감자가 발가락 물어감.
독감자의 시초 사진.
저때 저렇게 미묘하게 위협하다가 결국엔 팔 안쪽 한 입하고 감.
결국 케어받으러 앵카갔을 때.
사장님이 수컷이라고 땅땅땅 결론 냄.
왜냐하면..
거기 상주하는 카카 수컷보다 1.5배 더 크고..
암컷보다 거진 2배 더 큼.
암컷 사이즈 보고 너무 놀랬음.
무슨 미니메추리만해서.
심지어 다른 카카보다 부리도 더 크고 발도 왕발임.
여자앤 줄 알고 지어줬던 [붉을 홍]이,
사실상 장군에게 갈아엎으라며 쥐어준 붉은 깃발이 되어버린 것임.
매일 같이 혁명을 일으키던 이유가 있었음.
본격적으로 숨겨진 이면을 드러내기 시작.
사춘기가 왔는지 죽자고 덤빔.
노예는 그저 무력하게 뜯길 뿐.
ㅈㄴ 힘들었음.
그리고..
어엿한 성체가 되었음.
눈웃음치는 감자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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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1~2살이 진짜 폭풍같은 금쪽이 시기임 ㅜㅜ
진짜 미친 고집... 하지 말라는 거 정말 악을 써가며 다 하려드는데 멘탈관리 잘해야 함ㅋㅋ
와..우리 장남은 그렇다 쳐도 ㄹㅇ 둘째가 미친 땡깡부림. 출근했다 돌아오면 어디갔었냐 징징징. 편식하면서 징징, 심심해서 징징. 막상 장난감 가지고 놀지도 않음. 놀아줘도 꿍시렁 거림. 애들끼리 두고 밥먹고 오면 둘이서 장판이든 콘센트든 아작내고 있음. 미운 한 살이 맞다 진짜. - dc App
솔라닌 축적의 과정..
He is Kaka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