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 멀리 가서 9시 넘어서 집 왔는데
집 오자마자 은하가 삐익!!!! 하고 난리났어
원래도 집 들어가면 소리 질러서 꺼내달란 거구나 하고 문 열어줬는데
평소는 문 열어도 꺼내줘 마인드로 기다리는데 바로 한달음에 날아 머리에 올랐다
그리고 꾸우꾸우 하다가 노래 불러줬어
뭔가 그 순간 피로가 싹 녹고 가슴 괜시리 뭉클하다
원래 애들 자는 시간대에 들어가면 예민해서 바짝 경계하는데
오늘은 뭔가 그냥 꺼내달란 게 아니라 내가 보고 싶었다는 것 같았어
속 많이 썩이지만 이러니 은하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 요오오망한 것!
은하도 나를 많이 좋아하니 우리는 쌍방이여!
개나리는 은하 나오니까 놀라서 허겁지겁 쫓아나와서 허겁지겁 옷에 있는 끈 물어뜯음
개나리는 개나리다웠다ㅋㅋㅋ
커염둥이 은하
몇살이야? 오래살다보면 사람이랑 같이 유대하는게 깊어지는듯
귀엽네
기므나 볼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