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는 나를 볼 때 몸을 납작하게 바닥에 붙이고 목이나 눈만 위로 해서 쳐다본다
오늘도 나갔다 왔더니
몸 납작하게 해서 ㅇ가 해초터널 ㅡ가 나리면 으 모양으로 돼서 몸 최대한 길쭉하게 빼서 나 쳐다봄
내가 더 높이 있는데 몸을 위로 늘여서 보는 게 맞지 않나......
가만있어도 보이는데 왜 터널 안도 아니고 아래로 몸을 낮추나......
본앵이 좋아하는 자세인가 싶다
은하는 쓰다듬어달라고 할 때도 내가 손 아래로 하거나 머리 누르지 않는 이상 선 자세에서 고개만 숙이는데,
나리는 쓰다듬 받고 싶으면 바로 몸과 머리를 납작하게 바닥에 붙여버려
하여튼 개나리 참 특이해
서로 다른 쓰다듬 자세
앵은 눈이 옆에 달려있어서 똑바로 보고싶은건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보던데
서서도 고개 돌려서 볼 수 있는데 꼭 납작해지는 제철 개나리
귀여운척하나봐(실제로 매우 귀엽지만 더 귀엽게 보이기 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