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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하만 통하는 거긴 한데

오라고 할 때 말 안 듣거나 자기 혼자 화나서 막 물 때 무조건 고분고분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어



바로 "ㅇㅋ 은하는 거기서 살아 엄마 갈 거야." 하고 멀어지면 됨
그러면 헐레벌떡 쫓아오거나 내가 3초 뒤 다시 가면 미친듯이 깨물던 손가락에 얌전히 올라온다

방금도 같이 세수하러 가서 수건걸이에 올려뒀는데 안 내려온다고 막 깨물기에
"ㅇㅋ 은하는 내려오지 마 엄마 나간다" 하고 몸 반쯤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니까 조용히 손 타고 올라왔다


김은하 예민한 척하지만 쉬운 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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얜 그냥 엄청 쉬운 앵무



근데 항상 드는 생각이
날 이렇게 좋아하는데 나한테 대체 왜 이럴까임....
정말 보통 아닌 앵무 기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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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리 밑에 자기만 있을 거라고 내쫓는 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