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잠을 못잤음 
거의 밤새고 출근한격..(피곤했다는 밑밥인데 진짜 안전불감증이었던거같다 반성함)


새장이 거실에 있는데 애들이 새장주위 놀이터에서만 놀고 썬칙코뉴어 두마리는 소파위에서 항상 몇시간씩 잤단말이야
하나는 이유식 떼가고 잘날아다녀 껌딱지
또 하나는 이유식 먹고있고 
날지 못함 날개짓 연습만 해 
약 40일 좀 넘었어

그렇게 퇴근하고 이유식먹이고 내방와서 핸드폰보다 두시간 깜빡잠들었어

두시간뒤에 깜짝놀래서 깨고 얼른 거실갔더니 애들 다 놀이터에 있더라 근데 이유조 한마리가 없어진거야

밤 11시부터 계속 찾아다녔어
얘는 울음소리도 안내니까 진짜 막막했다

평소에 소파밑이나 책장 뒤에 숨는애라 그쪽봤는데 없었어 
냉장고밑 변기뒤(뚜껑은 항상 덮어둠) 티비장 밑 책장뒤랑 사이 안찾아본곳이없어 심지어 워시타워 위에까지 올라가서 뒤에 있는지 봤어(방 창문이 세탁실로 연결되어있는데 열려있더라고)

못나는거 알지만 혹시라도 한번이라도 날았을수있다고 생각해서..진짜 만약까지 생각한거임

유튜브로 코뉴어 울음소리틀고 (별로 자료가 없음)
휘파람소리내고 이유식 타서 냄새풍기고 별짓다해봄
진짜 쥐죽은듯 아무소리안남
원래 하루세번인데 애가 말라보여서 밤12시에 이유식 한번 더주거든
밥시간넘어서도 안보이는거야……

인터넷에서는 나중에 장농뒤에 죽은채로 발견했다는 글있고
이러니까 진짜 자괴감들고 누가 집에 침입해서 얘만 훔쳐갔나 별생각이 다 들때쯤..


두시간동안 찾다가 새벽 한시 반에 찾음
어디있었냐면
소파에서 찾음 (?)

이사할때 이삿짐센터에서 소파밑에 몰래 구멍내고 말안한거같더라

저기 찢어져서 천이 바닥에 닿을랑 말랑했던거같은데 저기 들어가있었어
소파 다 뒤집고 냉장고도 꺼내보려고 했는데 저 소파 뒤집으니까 바스락 소리나더라

소파밑쪽에 나무 구조물이 있으니까 그 틈새에서 졸고있었나봐 
꺼낸다음에 소파밑은 꼬매뒀어

와.. 새 집안에서 없어졌다는 글들 보면 솔직히 공감 안갔는데 이번 기회에 안전불감증 싹고쳐지고 충분히 이해했어
물론 내가 제일 잘못이고 진짜 두시간동안 엄청 괴로웠어
새 없어지니까 앵갤에 새찾는법, 새 집에서 잃어버림 같은걸 검색하게 되더라 (샅샅이 찾아도 안보이니까)

나처럼 앵이 없어졌을때 혹시 누군가에게 도움될수도 있으니까 욕먹을거 각오하고 글써..

진짜 호출훈련 무조건 할꺼고 첫째도 둘째도 뭐든지 안전제일임
애가 울지를 않으니까 너무 막막했는데 찾아서 다행이고 ㅠㅠ
평온하고 앵들 말썽부리는 일상이 소중한거 다시느낌

긴장이 다 풀려서 애 찾고나서 찬물한잔 마셨더니 온몸이 아프다 
다들 안전 앵라이프하자..



(평소모습)

(소파위에 옷에서 깃털부스러기 정리하다 매번 저렇게 잤었음 저 옷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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