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시간 산책을 염두에 두고 무거운 카메라는 버리고 나감
어제의 걱정과 다르게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낮 12시 반 공원으로 출발
공원 내 지붕이 있는 휴식처에 앉아서 쉬다가 애들이 좀 추워하면
이동장에 넣은채로 햇살이 있는 길을 걷기를 반복하면서
그리를 그로기 상태로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그루는 솔직히 잘 안지침...만 7년 동거하면서 피곤해하는걸 본적이 없음)
혼자 산책 나올때와 다르게 앵아치들과 함께 하는 산책이 좋은 점은
동물을 좋아하거나 동물을 데리고 나오신분들과 스몰톡이 가능해서
일행이 없는 긴 산책 시간도 외롭지않다는거...!!
그렇게 I이지만 E인척 하는 스몰톡 중 차에서 물티슈 꺼내오는걸 까먹어서
아이고..!!! 이 시키들아 아직은 여기서 똥 싸지마라..!!!하며 주차장까지 도로 1.5km를
거슬러 올라갈 생각에 ㅎㄷㄷㄷ 하던 나에게 이거 쓰시라며 통째로 물티슈를 투척해주신 부부님께 감사드리며
그리루는 오늘도 남의 집 당근 털어먹고 옴.............
같은 공간에 앉은 어머님이 아기 간식으로 당근을 스틱모양으로 썰어오셨는데
그리가 하도 애타게 날개를 떨며 당근을 쳐다보니깐 동물을 겁 안내고 엄청 좋아한다는
6짤 애기가 한참을 망설이면서 보길래 어.. 앵무새한테 주고싶으면 줘도 돼 ^ ^ 했더니 그리한테 바로 건내줌
물론 어머님이 당근 하나 주라면서 허락해주시긴함;ㅅ;...
결론
모 공원에 앵무들 데리고 다니면서 앵(?)벌이(!!)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는거 같으면 그게 나야.................
흑흑... 누가 보면 앵아치들 굶기고 다니는 줄 알듯...ㅠㅠ
고생하셨습니다
아니 이건 인간학대 아닌가..
나랑 그리는 집 와서 잠시 기절했는데 그루는 진짜 끄떡없더라......
리드줄 안해 ? - dc App
울 애덜 발목링 적응 불가능해서 리드줄도 불가... 이동할땐 이동장행이고 윙트리밍 확실하게 한채로 지붕이 있는 공간에서만 풀어놔줘요.(그리고 저 공원엔 고양이가 없어) 둘 다 헛날개짓 없고 옆에만 붙어있는 편.. 만 13년, 만 7년 산책러고 항상 조심히 산책함드..
그렇군 행복산챋해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