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서 글 써본다..
일단 압사 사고야... 내가 낮잠 자고 있었을 때 아빠가 깔고 앉았대.
그때 엄마가 우는 것도 처음 봤고, 마음이 너무 심란해...
앨범에 걔 사진 찍어 놓은 거 보는 게 삶의 낙이었는데, 이제 앨범도 못 들어가겠어. 보면 너무 울 것 같아서.
2년 키운 앵무새였는데... 늙어서 죽을 때까지 같이 살 것 같았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가버린 게 마음이 너무 아파.
그때 내가 깨어 있었더라면 죽지 않았을 텐데... 낮잠 잔 게 너무 후회돼. 다 내 잘못인 것 같아.
너무 보고 싶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이제 시험 공부도 해야 되는데, 공부가 손에 안 잡혀.
ㅠㅠ - dc App
이런 글 생각보다 되게 자주 보이는데 가족이 전부 경각심 가지고 앵이 확실히 인지한 채로 행동 조심하지 않는 이상에 활동 영역(ex.방문 닫은 내 방) 제한을 거는 게 좋아보이더라 특히 당연 고의는 아니지만 평소 행동이 조심성 부족한 아빠들한테 애들이 많이 죽어서.. 가정은 무의미하지만 후회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 그저 안타깝다.. 힘내라..
집사외에는 말 안통함. 막을수 없는 사고인 듯. 내가 죽어라고 문열고 다니지 말라고해도 문 열어놓고 나가서 강아지 집나감. 어른들은 말 안통함. - dc App
@ㅇㅇ ㅇㅇ그래서 난 위에 적어둔 저 어려운 조건을 달성한 집이 아니면 가족들이랑 같이 사는 집에 앵 풀어두는 거 위험하다고 본다 부주의하게 되는 상황이 꼭 오는데 개나 고양이 정도만 되어도 압사는 피할 수 있지만 앵은 대형 아니면 작아서 못 보고 그대로 깔아뭉개서 대형사고 날 가능성이 넘 높음
앵무도 너가 이만큼 자기를 사랑했고 아꼈다는걸 앵무만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있었을거야 너 스스로의 부주의로 일어난 일이 아니니 너무 자책말고 앵무 그리워하다보면 조금씩 나아질거야 시간이 흐르면 어떻게든 괜찮아지게 되있어 나도 그랬고
에휴......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