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이는게 낫나... 계속 고민됨
분리불안 심해져서 털 뜯는게 낫질 않아
나 화장실만 가도 난리인건 마찬가진데 원래 아파트 살때는 그래도 이 정도 아니었거든
심지어 그땐 내가 출퇴근했었는데 나 없으면 내 방 새장에서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 즐기고 그랬음
근데 나 프리랜서 되고 주택으로 이사오고 난 뒤로 같이 있는 시간이 훨씬 길어졌는데도 분리불안 증세가 심해져서 당황스러움..
집 비우고 잠깐 나갈때 있는데 전에는 거실에 가족들 있었다면 지금은 그런게 없어서 그런가 싶어서 유튜브 틀어놓고 나가는데도 안 낫네
둘째 들여야하나 고민했는데 나이도 있고 암컷이라 같은 모란이 데려오면 알 문제가 더해질거고... 시골이라 상애 맞춰보려고 데리고 다니는것도 무리가 있고..
외로운거 달래주려고 장난감 종류별로 사주고 적응 시켜도 손도 안대고 내 몸에만 달라붙어있음
홈캠 설치하고 목소리 들려줬더니 더 난리남
뭐 어떻게 해야하냐... 털이라도 안 뜯으면 모르겠는데 이젠 그게 습관된건지 가슴털민둥상태로 어느덧 반년 넘어가니까 속상함
갤에 퀘이커 커플 키우는 사람들 보면 다 행복해보이더라 앵이들
앵무들 같이 행복해보이는 사진이나 영상 보면 더 죄짓는것같고 미안함.. 사람이 해주는건 한계가 있을테니까 근데 암컷모라니라 한 성깔해서 데려와도 싸울까봐 무서워;;
아니 근데 앵이들 러브러브한거랑 집사 사랑해는 별개던데...두마리 토끼 다 잡으려는 카사노바가 가끔 존재하는거 같아 같이 붙어 있는 애가 있는데도 나 안보이면 찾고 이동하고 찾고 난리라서 이게 확실히 좋아진다 하긴 좀 그래
분리불안 서치했는데 둘째 들이면 나아진다는 후기가 많아서 흔들렸음.. 외동새로 굳히고 사랑주면서 살아왔는데 애가 자해를 안 멈추고 내가 더 해줄 수 있는게 없으니까 미쳐가는듯 댓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