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요일

회사에서 업무 중 엄마한테 전화 옴.

받아보니 울면서 망고(앵무새이름)가 날아갔다고..(15시)

바로 사수한테 보고 하고 회사 뛰쳐나옴.

평소에 택시 안타서 앱 지웠고, 버스타고 오면서 오만 생각이 다 들었으나

어차피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여기저기 미아조 발생 글 올려 둠 (당근, 앵무새카페, 디씨, 인스타, 트위터, 포.인핸드)

내리자 마자 근처 나무, 공원 밤까지 둘러봤으나 흔적도 없었음..

집에 들려서 창문이란 창문 다 열고, 평소에 횃대로 쓰던 빨래건조대, 놀이기구 등등 테라스에 놔두기도 했는데 소용 없었고..

다음날 새벽같이 나가기 위해 23시쯤 취침


2025.05.24 토요일

해뜨기 직전부터 일어나서 해져서 깜깜해질 때 까지 온 가족 동원해서 잃어버린 곳 기준 지하철 2,3블록 범위 찾아 봤으나 연락 없음..

이 날 전문가 분이나, 심부름센터(선수금x)에서 잃어버린 곳 기준의 블럭에서 수색했지만 찾지 못함.

저녁에 급한대로 흑백 전단지를 붙여봤으나, 흑백은 사실상 눈에 띄지 않아서 소용 없었음.

거기에 17시쯤 지인 당근 채팅으로 제보가 왔으나 지인이 21시에 확인하기도 했고, 사진도 없어서 거의 무의미한 제보가 되었음 (실제로 발견 된 곳 기준 서쪽으로 2개 떨어진 블록..)


2025.05.25 일요일

이제 체력관리도 해야 했고, 새벽 / 낮 / 밤으로 나눠서 8시간 정도만 수색 및 컬러 전단지 부착함

당연히 못 찾았고..슬슬 심신이 무너지기 시작..


2025.05.26 월요일

이날도 새벽부터해서 크게 동네 한 바퀴 돌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출근시간인 08시쯤 당근에서 봤다고 전화가 왔고

마침 그게 진짜 1분거리 떨어진 곳이라 후다닥 가서 무사히 회수.

사실상 어느 사무실 3층 개인 테라스라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는 상태였음..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에 사례금 100만원 하나도 안 아까웠고, 바로 입금하고 귀가 귀가 성공.

사진 보면 까치가 째려보고 있고, 구해달라고 하는 모습의 눈빛을 볼 수 있음.

비 맞은 냄새도 나고 살짝 가벼워지긴 했지만, 뭘 먹었는지 똥도 싸고 생각보다 건강했음.

뉴기니아정도 중형 앵무새면 10도 정도의 비오는 날씨 하루 포함 3박4일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걸지도..

글 쓰는 지금은 잘먹고 완전 회복 완료.



평소에 인터넷에 글 안쓰는 편이라 구성 엉망이지만..그래도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어서 디씨에 올려봄..



경험피셜 3줄 조언

1. 평소에 앵무새 관련 커뮤니티, 지역 커뮤니티 가입해둘 것 (미아조 발생 글 올리기용)

2. 까치,까마귀 등 새 소리나는 곳 가볼 것 (괴롭힘 당하고 있을 수 있음)

3. 주말이 끼어 있다면 다음주 월요일 출근 시간에 발견 된 확률이 높으니 포기하지 말고 잃어버린 곳 근처 대기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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