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안방에 있고 앵이들 거실에 있는거 암생각없이 있다가 나왔는디 거실 서랍장이 살짝 열려있었나바
모라니 땅콩만한 머리만 들어갈정도..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려다가 코너에서 발을 헛디뎠는지 부리힘으로면 버둥버둥거라고 있었음 ㅜㅜ
저 틈이 진짜 좁아서 머리통이 낑길정고였으
이때까지만해고 좋았겠지 새놈아..
산지 한달도 안 된 원목장...
이건 이거고..
나와서 한참동안 날개 벌리고 헉헉거리고 눈 가물가물하길래 병원을 가야하나 했는디 외상은 없고 새장에 잠깐 가뒀다가 꺼내줬더니 지금은 또 잘 놀고 있어
부리에 힘빠졌으면 큰일날뻔한거 얼마나 버티고 있었는지 몰라도 진짜 가슴이 철렁했다
이색희.. ㅜㅠ 구석에 미친 색희.. ㅜㅠ
옆에서 밥먹고 꾸륵되고 있던 빙구 두찌색희. 잘못한거 없어도 구박하고 싶은 처가식구맘이네.. ㅜㅜ
아이고 그래도 큰 사고 안나서 다행이네. 그리고 둘찌 좀 예뻐해주라 옆에서 열심히 털골라주면서 달래주네
그래도 맨날 미운놈 떡하나..둘..세개씩 더 주고 있어
빙구두찜 마누라 안지켜주고 머햇어
아.. 경쟁자를 처리하려고 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