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덕이 또 항문에 진흙같은 대변 잔뜩 붙어서
물로 잘 닦았는데 대변 상태가 평소랑 좀 달라서
병원에 다녀옴
세균 밸런스가 아주 나쁜 건 아닌데 정상도 아닌
애매한 상태래 항생제 먹일 만큼은 아닌 것 같고
소화제 일주일 먹이고 금요일에 다시 진료하기로 함

가는 김에 오복이도 데려가서 대변 검사도 하고
발톱도 좀 잘라달라고 하려고
오복이 발톱이 너무 긴데 하도 발버둥쳐서
한 번에 한두개씩 갈고 있는데 잘 안된다

+ 오복이 코르크 달아주면 중앙만 뜯어서
멀쩡한 상태로 다 바닥에 떨어뜨린다 ㅠㅠ
날 파산시키려는 목적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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