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나를 만나는게 사랑해서 만나는게 아닌거같음 - 앵무새 마이너 갤러리



이 글 쓴 갤러인데.


오늘 또 사고가 터졌다


여자친구가 평소에는 좋은 사람이거든 반찬도 잘 만들어주고 요리도...


근데 화가 한번 났다 하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야


이 사람은 본인이 화가나면 일단 폭력을 써.


발로 차기도 하고 박치기를 하기도 하고, 주먹으로 때리고 뺨도 때림.


그리고 어쩔때는 부엌가서 싱크대 열어서 식칼을 뽑아서 꺼내들고 달려올때가 있어.


큰방으로 도망가서 문닫으면 문 열라고 쾅쾅 두드리고.


또 문 살짝 열어서 보면 그 앞에서 칼들고 대기타고있어.


허벅지에는 얘가 칼 휘둘러서 생긴 상처가 있어.


열받으면 물건 집어 던지고, 내가 책을 좋아하는걸 알고 화가나면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들을 꺼내서 발로 밟고 손으로 벌려서 찢고....


진정하라고 해도 말이 안통해 니가 날 화나게 하잖아!!! 하면서 소리 지르고.



분노 표출 방식이 너무 과격한 것 같아.


내가 할 수있는건 도망가거나 맞거나 둘중하나야. 근데 집안에서 도망 가봤자 아니겠어.


그러니까 난 그냥 맞을 수 밖에 없어.


핸드폰 충전기를 뽑아서 거기 달린 충전선을 들고서 등허리에 휘두르는데 채찍처럼 아프더라.


헤어지고 싶은데 또 나한테 하는 행동이 화 풀리고 나면 잘해.


그리고 헤어질까 싶어서 좀 얘기하려고 하면 입도 못떼게 하고.


나랑 헤어지면 너 폭로할거라고. 내가 예전에 전화로 싸우다가 한번 쌍욕 한적 있었거든


그걸 녹음해놓고서 계속 폭로해서 나락보내겠다고.


4년 만났으면 책임지라고 결혼 하라고.


자기 나이 지금 서른넷인데 이제 와서 버리면 자기 인생은 망하는건데


그럼 너도 망하게 해줄거래.


오늘은 내가 모르고 실수로 바닥에 걔 안경이 있는지 모르고 밟는 바람에 안경테가 부러졌는데 


그 안경이 7만원 짜리라면서 너 오늘 맞아야 겠다고 하더니 옷걸이를 가져와서 그냥 후려 갈기더라.


진짜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경찰서에 신고를 하면 여자친구 입장에 무조건 쌍방이라고 우길거고 경찰서 수사관들이 내 말을 믿을까?


남자는 약자니까 나란히 수사받으면 내가 무조건 불리할 수밖에 없어.


이대로는 지내기 힘든데 정말 힘들다.


나도 나이 이제 서른하나고 정말 중요한 시긴데.....


앵무새 사진 없어서 미안해 요 며칠 앵무들 방조도 못해주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