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에 잠깐 일어났을때 엄마가 셋째 데리고 거실로 가길래 나 는다시 짜는데

10시쯤에 일어나보니 내 다리랑 벽 사이에 짓뭉개져있었어

발견하자마자 엄마가 집에 들어오길래

엄마 얼굴 보자마자 질질 짜고 정신 못차려서 엄마가 나 데리고 밖에 나옴



엄마가 애들 데려온 앵카 가서 새로 데려오자는걸 내가 싶다고 싶다고 해서 지금 근처 카페야

새 데려오기 전에 하도 심신미약자처럼 굴어서 또 그러는게 싫 다며 데려와야 괜찮을거 같다며 카페는 들어가긴 했는데 새들 보면서도 착잡하고 엄마는 카카리키 괜찮다며 데려가자고 했는데

또 새를 죽일거같고 새 새를 데려올 자격도 없는거같고 나한테 셋째가 대체가 되는 존재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나왔어





내 욕심으로 9월에 데려온 2개월짜리 노란 아기새.

다른 집 루티노보다 유난히 더 노랗고 닭같던 애기.... 

첫째둘째 자라고 새장에 넣고 불 끄면 그때부터 저벅저벅 걸어 나와서 내 옆에 있었는데...

잘때도 10시는 될때까지 내 옆에서 자다가 새장 안에 넣어줘야 했는데...

그렇게 내 옆에 있는 걸 좋아했는데...

오늘도 옆에 있으려다 내 다리에 눌려서 고통스럽게 피까지 토하면서 갔어..



모르겠다

엄마가 애완은 애완으로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내가 어떻게 그래

화장이라도해서 방에 뼛가루라도 두고싶은데도 

산에 그냥 묻자고 하네

내새끼. ..내새끼..

어릴때 데려와서 이유식까지 먹이면서 키웠는데 이렇게 일찍 죽을 줄 몰랐다고



내가 죽인거지... 내가죽인거야.. 

다른애들은 알까.. 셋째 죽은걸


몰랐으면 좋겠다















예쁜 내 새끼...

예쁜 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