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록씨 찾는데 도움준 유실동물 보호단체 단톡방이 있는데

뉴기 암컷 잃어버린 사람들이 몇명 있어

근데 오늘 70일만에 뉴기 암컷이 발견되어

제일 유력한 집사로 추정되는 사람이 가서 애를 잡았어

근데 유실 전과 다른 점이 


1. 발목링이 양 다리 2개 였는데 둘다 사라짐 (핀타입)


2. 제대로 못먹어서 그런지 부리 색이 노란빛 띄면서 변함


3. 발톱이 하나 없었는데 생김.



그래도 같이 사는 뉴기 숫컷 데려가니깐 바로 반응하고 

보호자가 부르니깐 쳐다보면서 가까이 오고 

잡고나서 보니깐 같이 살 때 하던 말들 중에 간단한 말을 또 하고

원래 내던 소리를 똑같이 낸다고 함.



그런데 다른 뉴기 암컷 집사가 그걸 보더니 자기 아이 같다고

사진 보여달라고 함. 근데 사진을 보니 어린앵이인데 

이 다른 뉴기 암컷 집사는 2달전에 잃어버렸다고 함.

근데 특징이


1. 발목링이 애초에 없음


2. 부리가 노란색이 조금 있어야 함. 아직 덜자라서


3. 발톱은 원래 다 있었음.


4. 덩치가 조금 큰편


여기서 4가지 조건이 모두 동일함.



그래서 단톡방에서 둘이서 얘기하는데 

한쪽은 이제야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 찰나에

다른쪽에서 보여달라하고 간절하게 보고싶다고 하는데

좀 심하게 추궁하면서 몰아붙이더라



근데 나였어도 그럴만 해서 이해는 되니깐

존나 마음 아프더라



근데 거의 확실해진건 앵이가 발견됐던 고추밭에서 7월부터 목격됐다고 하는데

다른 뉴기 암컷 집사는 8월 초에 잃어버렸다고 해서 단념한듯ㅠ


찰리 채플린이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랬는데

아닌것 같다. 이건 여전히 비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