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는 사실상 날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태어났다. 몸은 너무 크고 뚱뚱한데 비해 날개는 형편없이 작고 가벼워서
공기역학적으로, 날기는커녕 떠 있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이다. 그런데 야생의 앵무새는 어떻게 엄청난 거리를 날아다닐 수 있을까?

  하느님께서 앵무새를 만드셨을 때 날 수 없다는 사실을 깜빡 잊고 말씀 해 주지 않으셨나 보다. 앵무새는 자신이 날 수 없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셈이다. 


엄청난 거리를 날 수 있는 건 날개 안쪽에 붙은 비상근(飛翔筋)을 발달시켜 1초에 250회 이상 날갯짓을 하기에 가능한 데, 이는 자신이 날 수 없다는 사실도 모른 채 오직 날겠다는 의지가 너무나 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앵무새는 `날개`가 아니라 목표한 것을 이루겠다는 의지의 `날갯짓` 때문에 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