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수치 높아져서 입원중이던 사랑앵무 2살여아, 오늘아침 해씨별갔다고 연락와서 일도 다 쉬고 화장해주고 왔습니다….


첫 아이 떠나보낸지 이제 1년지났는데 너무 미안하고 힘드네요.


원래 체중도 조금 줄고 먼가 기운없어보여서 바로 병원가서 일단 환우기도 겹쳐서 이것저것 비타민받아와서 주고있었습니다.


근데 이제는 먼가 다리에 힘도없어보이고 나무도 잘 못오르기에 다시 병원가서 엑스레이검사 후 이상없으니 피검사해서 신장수치가 엄청 높다고, 입원치료할지 집에서 치료할지 고르라 하더라고여.


수의사 말로는 입원이 살 확률은 높고 수액치료가 되니까, 다만 경험상 2~3할 이상은 갑자기 죽어도 이상하지는 않다고했는데 최대한 살아줬으면 해서 바로 입원시켰습니다. 그리고 매일같이 확인전화하고 건강하다 했는데 이틀뒤인 오늘 죽었다고…


아마 급성신부전으로 죽은거같고 사랑앵무자체가 이런일이 자주 있는 케이스고 정확하게 무슨 원인이 있어서라던지 그런건 없다는게 더욱 더 슬프네요.


아마 저희 아이는 식단관리하고 일조량주려도 워낙 발정을 자주해서

그때 면역력 낮아져서 염증생긴거같긴한데 참…


그나마 신장이 나쁘면 물을 많이 마셔서 소변양이 는다고는 하는데 그것때문에도 이미 병원은 왔었고… 발이 아플정도가 (신장이 부어서 신경을 압박) 되서야 인지해준게 너무나도 미안합니다.


정상도 소변량이 많을수는 있다는데 신장이 나쁘면 물을 안마셔도 탈수증상으로 소변이 계속나온다더네요… 


주변을 봐도 사랑앵무도 그렇고 소동물은 치료방법도 제한적이고 아무로 키우는사람이 주의해도 하나 놓치면 이렇게 금방 떠나버리니… 앞으로는 진짜 더 주의하고 더 공부하고… 남은 아이들은 꼭 오래 건강하게 키우고싶네요.


항상 건강하고 식욕왕성하던 아이였는데… 이유식부터 먹이면서 키웠던 자식과 다름없던 아이라 너무 힘듭니다.


후회뿐이지만, 저는 그게 최선이라 생각했도 저희 아이도 최대한 노력해준걸꺼고, 미안한 마음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슬픔보다 같이 있어서 행복했던 기억이 더 크니,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하며, 더욱더 책임감있게 나아가고 싶습니다.


소중한 존재인 만큼, 인간이란게 당연시하게 되는데, 최대한 의식하면서 최대한 같이있어주고 시간을 보내고싶습니다.


긴 글 실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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