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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일주일전에 찍은사진.


작년 1월달부터 걷기도 힘들어지고 잠도 많이 자니까 

슬슬 각오하고있었어.


올해에는 한쪽 눈 백내장이 오더라고.

혹시나 먹이찾다가 횟대에서 넘어지면 어쩌지 싶어서 

평상도사서 설치해줌. 

근데 예상치못하게 엊그제 내 무릎에서 놀다가 한 번 넘어져서

바닥에 그대로 떨어지더라고. 그때 너무 미안했어..


얘한테는 떨어지는 거 조차 큰 데미지일텐데


원래같으면 피곤해서 삼각침대에 쏙 들어가서 잠을 자는데

그날 유난히 안 자고 나와서 횟대에 있는 거야


뭔가 나도 이상하다라고 느껴서 또 꺼내주고 뽑뽀 갈겨주면서 몸 정성스럽게 쓰담아 주고 다시 넣음. 그게 마지막이었음


다음날 오전에 조용하길래 평소처럼 자나보다 생각했고

밤에 불렀는데 미동조차 없길래 침대에 봤더니 

고개가 아래로 좀 꺽여져 있는 상태로 죽어있었음.


혹시나 고통스럽게 간게 아닐지 챗 gbt한테 물어봤더니.

잠에 든 채로 숨을 거둔거니까 평온하게 갔을거래.

이 말이 ㅈㄴ 위로가 되더라


평균수명보다 훨씬 살아서 후회는 없는데

귀여운 이 얼굴을 또 못본다고 생각하니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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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슬프지만 

그래도 덕분에 좋은 추억 쌓았다 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