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오는 글들 보면서 오늘 퇴근길 내내 고민했는데
저는 주말에 앵카 데려가서 윙컷 치킨이만 하기루 마음먹음
이유는 블루코뉴어 냅킨이가 개쫄보에 겁쟁이 예민 끝판왕이라
과장 안 보태고 조용히 있다가 나는 변기물 내리는 소리에도 깜놀해서 퍼더덕 날아가고 그럼..
내 방 창문 가로창살에 앉아있는거 조아하는데 배달오토바이 소리 나면 깜짝 놀라가지고 날아서 내 품으로 도망치는 정도로 겁보에
스트레스 받으면 부리 벌린채로 눈 ㅇ<ㅇ 이 모양하고 심장 엄청 팔딱팔딱 뛰는데 손가락으로 느껴짐..
심장마비 오는거 아냐 하고 걱정한 적도 두어번 있움
자기가 무섭다고 느끼는 상황인데 안전한 곳으로 자유롭게 날아갈 수 없으면 되게 스트레스받아할 것 같고 그래서
냅킨이는 윙컷을 안 해주는 게 정신건강에 더 좋을 것 같네요
치킨이는 새장에서도 맨날 퍼덕거리면서 공회전(?) 하고
나와있으면 야생의 제비보다 빨리 날아다니는데다
호기심도 너무너무 많아서 자꾸 화장실 주변도 기웃거리기에 윙컷 해줄거예요
얼굴에서 성격 보이는 치킨냅킨 짤도 두고감
가끔씩 불구경도해야죠~ - dc App
마지막 사진 너무 귀엽다ㅋㅋ
치킨이가 노래부르면 춤추는애?
네네ㅋㅋㅋ 자기 주제가에 춤춰요
한 3-4년 정도는 윙컷을 해주고 그 다음부턴 개인 선택이라고 생각함. 그정도 키우면 얘한테 자유도를 얼마나 주는게 맞을지 사람도 감 잡고 앵무들도 집에 익숙해져서 다니는 곳만 다니거든.
ㄹㅇ키워본사람 입장에서 이게맞음 어릴때는 천방지축에 뭘 몰라서 유리에도 박고 좀만 놀라도 푸드득거려서 윙컷을 하는 이득이 큰데비해 나이들면 진중해지고 집 구조도 다 알아서 유리창에도 안박고 가던곳만 주로 가서 키우기 편해짐 물론 그래도 신경이야 써야겠지만
아 그정도면 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