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크리스마스 이브에 집에 늦게 들어와서 밤에 고기를 좀 구워먹었는데 환풍기는 ㄱ켰는데 깜빡하고 환기를 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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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거실에 있는 새장에 가니까 새가 없더라고 원래 새장 문을 열어놓고 키워서 아침에는 햇빛이 잘드는 선반위에 날아가 있는데 오늘도 그런줄 알았어
그래서 오늘도 그냥 그런줄 알았지 원래 자유롭게 집안에서 날아다니니까
근데 오후 3시쯤에 다시 나왔는데도 거실 새장에 없더라고
그래서 날아다니다가 어디 빠졌나 싶어서 급하게 찾아다녔어
보니까 자주 올라가는 선반 밑에 있더라고
만져보니까 차갑고 딱딱했어
평소에도 다른 사랑앵무들보다 크기도 작고 발힘도 약한 것 같아서 오래 살 수 있겠나 싶었는데
벌써일줄은 몰랐지 새가 원래 연기에 약한데 알고 있었는데
내가 어제 환기했으면 살았을까
고등학교때 대려온 사랑앵무가 혼자 있는게 외로워 보여서 내가 노란색 털이 예쁜애로 한마리 더 데려왔던 애인데 그냥 데려오지 말았어야 했나
아직 5년밖에 안살았는데 내가 안키웠으면 좀더 살았으려나
어제 자기전까지는 멀쩡했는데
이딴 병신같은 실수로 보냈네
그거 때문에 죽은 게 확실치도 않은데 넘 자책하지 마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