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씨로 꼬드겨 손가락에 올리고 반댓손으로 앵무새의

등을 부드럽게 감싸 도망가지 못하게했다.

아무생각 없이 날 응시하는 앵무새의 새가슴에 천천히 내 귀를

가져다 됐다. 다행히 내 귀를 물지는 않았다.


난 숨을 흡하고 참으며 그 작디 작은 생명의 가슴에 온 신경을

쏟아냈다.


-두근 -두근 -두근 -두근


1초에 2번 정도 북을 두드리는 소리가 작게, 알아차리지도 못 할

정도로 작게 들렸다.












아. 이거 내 심장소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