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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나 없을 때 엘베 소리만 들리면 울거든

오늘도 집 오는데 삑삑대는 소리 들려서 얼른 문 열고

얘들아 ㅎㅇ~ 하고 새장 갔는데 새장 문 열려 있어서 멍....해짐.......


어디서 소리가 들리나 둘러 보니 나리는 놀이터 은하는 책장 위에서 삑삑대는 중............

둘 다 나 오니까 바로 달려들어서 찾기가 어렵진 않았는데 진짜 문 연 거 처음이라 충격 그 자체였다

닫고 1시간 있다가 나간 거라 내가 문을 덜 닫은 게 아니라 누가 활짝 열었다;


이 바보들은 자기 의지로는 절대 새장 안 들어가는지라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쫄쫄 굶고 있었네......


집 계속 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 똥 싸둬서 집 청소하면 하나씩 발굴될듯


진짜 충격 사고 안 난 게 다행이다ㅠㅠ

요즘 바빠서 많이 못 놀아줘서 욕구불만이라 문 따는 기술을 깨우쳐버렸나....


그냥 다 미안한 맘만 든다...


근데 어느 놈이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내일부터는 문에 자물쇠 걸 거야. 그건 어쩔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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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힘들었는데 이 야심한 시간에 정신 번쩍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