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5년차 초보 잣밥 집사지만 도움이 될까하여 함 써봅니다.





1. 포치, 베딩용 톱밥, 이딴 거 필요없음. 그냥 평상 깨끗한 거 하나에 횃대(무조건 나무 추천) 튼튼한 거 몇 개 놓아주면 됨. 배딩 대신 그냥 신문지 까셈.


2. 집에서 풀어놓고 키우고 새장을 휴식 및 수면 용도로 쓸 거면 새장에 달아줄 해괴망측한 장난감 이딴 거 필요없음. 그냥 뒤지게 물어 뜯을 수 있고 컴팩트한 솔라볼이나 코르크 같은 거 여러 개 사서 로테이션 ㄱㄱ(로테이션을 해줘야 애들이 안 질려해). 근데 출퇴근하는 사람이고 새가 새장에 있는 시간이 길면 큰 새장 마련해서 장난감 많이 넣어주는 거 추천.


3. 이쁜 컬러보다 오리지날 컬러에 가까운 애들이 훨씬 튼튼한 듯?? 이건 내 주관적인 생각. 난 코뉴어 키우는데 첫 코뉴어는 머리 하얀 애 였는데 아파서 금방 하늘나라 갔고 지금 키우는 5살 먹은 머리 까무잡잡한 코뉴어는 뒤지게 건강함. 처음 데려올 때 다리 굵기부터 다른 게 느껴졌었어.


4. 암막커튼 -> 이거 잘 때 덮어주면 진짜 개 좋음. 밤에 사람이 안 자면 앵무새도 못 자는 경우가 있음. 이걸 해결해줌. 앵무새가 깊게 잘 수 있고, 규칙적으로 수면 관리 해줄 수 있음 우리 앵무새는 22시에 재워서 오전 9시 정도에 깨워주는 편.


5. 서열정리, 입질교정 이런 거 신중하게 ㄱㄱ. 얘가 발정기가 오니까 갑자기 입질을 시작함. 난 처음에 유투브 보고 부리 잡기 이딴 거 따라했다가 손가락 걸레짝 됐음. 근데 해바라기씨 주면서 살살 달래고 이뻐해주니까 입질이 거의 사라짐. 그리고 어느정도 뒤지게 물리다 보면 이새끼가 언제언제 물 것 같다는 식스센스가 생김. 그때만 안 만지면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음.


6. 해바라기씨, 홍화씨 같은 간식류는 무조건 볶음으로 사라. 그래야 배탈 안 나. 이건 앵무새 전문 브리더한테 들었어


7. 마지막으로 이건 선택사항이지만 사람이 먹는 거 가끔은 줘도 된다고 생각해. 초콜릿, 아보카도같이 먹으면 디지는 그런거 말고 가끔 우리가 과자나 빵 먹을 때 먹고 싶다고 애교 부리잖아? 난 그럴 때 조금 떼어서 줘. 우리도 몸에 안 좋은 패스트푸드, 술 이런 거 먹잖아? 근데 평소에 건강관리 잘 해주면 저런 건 가끔 먹어도 문제 없는 것처럼 앵무새도 가끔은 그런 맛있는 거 줘도 된다고 생각해. 권유는 절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