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말이 안통하니까 대체 어디가 안좋은지 알수도 없어

아픈줄 알고 전전긍긍했는데 갑자기 멀쩡해지고

멀쩡하다가 갑자기 아파보이고

털 부풀리기만 해도 어디 아픈걸까봐 걱정되고

이유식먹다가 기침만 해도 실수로 기도로 넘어간거 아닌가 소낭정체 오는거 아닌가 조마조마하고

먹을거 주고 좀만 상태 이상해보이면 괜히 내가 준거 잘못먹고 탈난거면 어쩌지? 싶고

근데 겨울엔 병원도 함부로 못데려가겠음 

날이 너무 추운데 병원은 너무 멀고 새는 너무 작아

요즘들어서 밥을 잘 안먹는데 왜이리 불안하지 제발제발 오래살았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