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의학이니 생명이니 하나도 모르는
그림전공인임
내가 알고있는 뼈는 사람뼈밖에 없는데
비율만 좀 다를뿐이고 구조 자체는 비슷해서 신기했달까
얼굴부터 보면
새삼 부리도 뼈구나 싶고 그래
감회가 새롭다
하악골이 의외로 긴데
관절이 뒤에 있으면서 입이 벌려지는 크기는 왜 얼마 안되지 싶음
목뼈는 비슷한데 척추가 갈비뼈 안으로 들어가는 구조가 인간이랑 다름(역시 인간은 직립보행하는 동물이라 그런가...)
척추랑 몸통이랑 이어지는 얇고 긴 뼈가 쇄골
아래로는 갈비뼈인데
칼가슴이라 부르는 그 뼈가 흉골임
인간한테도 있는데 가슴 가운데 쇄골 바로 밑을 만지면 평평하게 아래까지 이어지는게 있을거임
그게 흉골
갈비뼈도 완만한 곡선인 인간이랑은 다르게 뒤쪽은 둥글게 들어가다가 앞쪽은 옴폭 들어간게 있는데 아마 흉골 뒤쪽에 오목하게 들어간 곳이랑 같이 가슴근육이 붙은 자리가 아닐까 싶다
팔뼈
이건 확실히 인간이랑 다르지 않나 싶겠지만 역시 비율의 차이가 크다
상완-하완 그리고 손뼈랑 손가락 관절 순
골반뼈랑 다리는 좀웃김
알낳는 생물이라 골반뼈가 앞까지 오지는 않고 오히려 뒤로 빠진걸 볼수있음
상체 비중이 높아서 무릎 관절은 앞으로 나왔고 다리는 인간 다리뼈보다 하나가 없어서 말 그대로 젓가락 다리
그러니깐 전체적으로 사람으로 치면 똥마려운 사람처럼 항상 엉덩이를 뒤로 빼고 팔은 위로 올린채 어기적어기적 걷는 사람인거임
자기 앵무랑 친해지고 싶은 앵붕이는 참고하자!
덤으로
날개 원리를 잘 모르겠어서 옆에 알짱이는 앵무 붙잡고 날개 펼쳤더니 상당히 싫어하셨다
앵무 그림좀 그려주세요..
우리새는 하품할때 보면 윗부리만 움직이던데 그래서 하악골? 관절이 뒤에 있어도 조금만 여는거 아닐까? 물론 난 저런거 잘모름 - dc App
윗부리는 두개골+척추랑 연결되어있는 구조라 아마 고개를 들고 입을 벌리는 거일거야 좀 생각해봤는데 앵무는 아랫부리 모양부터가 곡선이고 과육 조금 뜯어서 즙만 먹는 애들이라 딱히 턱이 안벌어지는듯? 인간은 입 크게벌리면 귀 밑쪽이 들어가는데 앵무는 그런게 없는거같아
@문단추고리집사 오오.. 신기하다 새 구조는 또 처음접하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