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리 무사히 병원 다녀왔어.
원래는 대형병원에 먼저 전화했었는데
지금 앵무 담당쌤 없다고 내일 담당쌤이 전화주신다더라고.
방문리뷰 확인해보니까 가격이 좀 비싸다는 평이 있어서...
과잉진료도 괜히 걱정돼고 그래서
그냥 작은 동물병원으로 갔어. (진료 병원 공지글 리스트에 있는)
방문 전에 진료돼냐고 전화 문의하고 감.
병원 평수가 진짜 구멍 가게만큼 작았는데
젊은 여직원이랑 아버님뻘 되시는 의사쌤 이렇게 두 분 계셨는데 엄청 친절하더라.
검사해보자는 과잉진료도 없었고 진료 심플하고 깔끔하게 잘 봐주시고
항생제만 먹이면 될 것 같다고 항생제 5일치 처방해주셨어.
카페 사장님이 진료비 부담하기로 해서 영수증 써달라고 했는데
갑자기 포리 얼마주고 데려왔냐고 물어보는거야.
가격 듣더니 사장님 입장까지 고려해서 진료비 적게 청구해주셔서 감동받았어...
"아이고 사장님이 병원비까지 내주시면 남는 게 없을텐데?
제가 그냥 진료비 덜 받을게요~" 하시더라고.
완전 감동이어써...ㅠㅠㅠㅠㅠ
완전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큰 병원은 아니었지만
과잉진료 없었던게 너무 좋았고
약 먹이는 방법도, 주의사항도 재차 설명해주시고 너무 친절하셨음.
앞으로 큰 문제 있는 거 아니면 이 병원으로 가야겠으!
앵캎 사장님한테 영수증 사진찍어서 문자 보내주니까
바로 병원비 입금해주셨음.
병원갔다가 마트까지 갔다와서 피곤한 포리와 나...
처음엔 지치고 피곤했는지 젤 높은 횃대에서 그루밍하고 자더니
지금은 일어나가지구 펠렛+알곡 폭풍 흡입중이다 ㅋㅋㅋㅋ
어제까지만해도 낯가리느라 나 몰래 조금씩 먹었는데
포리도 정말 효앵인듯.
오늘은 스트레스 받아서 약 안 먹이고 쉬게 냅두고
내일부터 약 먹여야 겠다. ㅎㅎ
와 의사쌤도 카페주인도 착하네
병원글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