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코리를 키울 때 중요시하는 점들에 대해 담아보고자 함.


1. 입질 및 교육, 훈련

코리를 키울 때 가장 중요시하려고 했던 점은, >>>절대 혼내지 않는다<<< 임. 

갤이나 다른 커뮤니티를 보면 종종 앵무가 잘못하면 혼내는 경우가 있음. 예를들면 주인을 물었다거나 다른 앵무와 싸웠다는거부터 시작해서 뜯으면 안될 물건을 뜯었다거나... 간식을 훔쳐먹었다거나 하는 이유로. 하지만 내가 보기에 이건 전혀 교육에 도움이 안됨....

앵무에게는 해도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의 구분이 없다고 봄. 앵무들에게는 하면 기분좋은것과 하면 기분안좋은 것이 있을 뿐임. 무언가를 했다면 그게 기분 좋았을 뿐이고, 무언가를 안하려고 한다면 그게 기분 안좋을 뿐임. 이게무슨말이냐? 당신이 아무리 앵무를 혼내도 하면 안된다는 생각은 1도 안든다는 것. 그저 기분안좋은 것이라고 (당신을)인식할 뿐임.

그럼 교육을 어떻게 하느냐?


  1. 좋은 일을 하면 기분좋아하는 걸 시켜준다

  2. 안좋은 일을 하면 기분안좋은 것을 시켜준다


1번은 명확함. 훈련, 교육 등을 잘 따르면 해씨를 주거나, 장난감을 주거나, 칭찬같은 좋아하는 걸 해주면 됨.

2번은 혼내라는 것은 아니고, 내가 세게 무니까 집사가 자리를 떠버리네? 나한테서 멀어지네? 같은 걸 해주면 됨.


그럼 어떤 것들이 효과적인가?

일단 하면 안되는 것 : 때리기(당연) 소리 크게 내기, 억지로 붙잡기, 새장에 가두기(최악임) 

특히 새장에 가두는 것은 새가 편하게 쉬는 공간으로 인식해야 할 새장을 격리공간으로 인식하게 되어서 진짜 최악임.

내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코리에게도 잘 먹힌 것은 코리가 잘못된 행동(물기)을 했을 때 자리를 피해버리는 것. 물론 이게 효과적인 경우는 '앵무가 당신을 이미 좋아할 때'만! 가능한 수단임. 나는 원룸에 살지만, 책상에서 주로 지내기 때문에 코리가 세게 자꾸 물면 화장실로 도망가버림. 문까지 닫으면 효과적이지만 그저 화장실에서 10초 세고 나오기만 해도 충분히 교육이 되었음.


2. 놀아주기

당신의 앵은 유희를 즐기는 동물임. 우리의 어린시절을 생각해보면 누구나 부모님한테 심심하다고 징징댄 경험은 있을거임. 앵무들은 심심한걸 정말! 싫어한다고 생각함.

코리같은 경우는 내가 자기한테 신경 안쓰고 게임이나 공부에 몰두하면 마우스나 펜을 졸졸졸졸졸따라다니면서 깨물기 시작함.

이런 관심끌기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1. 주인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사전에 오래 먹는 간식(라페버스, 혹은 포레깅도 좋다)을 급여한다.

 이것은 앵무에게 주인이 일을 하거나 공부하기 전에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며, 자신에게 무관심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함.

  2. 다른 작업 중에 방해를 한다면, 짧게 애정공세를 퍼부어준다.

 나는 뽀뽀랑 까꿍, 자이로드롭같은 코리가 좋아하는 놀이를 10번정도 해줌. 10번 해도 1분도 안걸림!! 이거 해주고 나면 당분간은 조용히 지켜보게 됨


위 두가지를 해도 안된다면.... 파이팅


3. 식단

 나는 매일 아침 아래와 같이 급여함

  1. 펠렛 : 라우디부쉬와 해리슨

  2. 생식/동결건조 : 자체제작 냉동생식 해동한거 + 아마조나 그린일레븐

  3. 라페버스 펠렛볼 하나 간식으로

 참고로 줄거면 섞어주지 말고 분리해서 주자. 왜인지 섞어주면 더 골라먹음...


4. 건강

매일 체중체크는 필수. 새들은 아프면 몸무게부터 빠진다고 한다.

건강검진은 지갑이 허용한다면 분기마다

이상있으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처음 갈 때 좋은 병원 가기(이중지출만 발생함)

윙123컷은 나는 안함. 윙123컷으로 발생하는 운동량 감소나 비행실수로 인한 위험이 더 크다고 생각함. 

창문이나 거울에 박을까봐 걱정되면 거기는 막혀있다고 교육하면 알아서 피함. 그래서 나는 새로운 장소 가면 데리고 다니면서 유리랑 거울에 부리 갖다대줌.

못가는 곳이 없어서 위험하지 않냐?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럼 위험한걸 다 치워버리면 되잖아? 나는 그렇게 해결했음.


5. 분리불안에 관한 여담

분리불안은 고치기 정말 힘듦.

코리같은 경우는 간식주고 몰래 빠져나가는 식으로 해결함...

분리불안에 관해 일본의 어떤 앵무 키우는 법을 다루는 책에서 읽기를, 앵무새는 무리에서 떨어져나가는 것이 생명의 위협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분리불안은 죽음의 공포와 같다...라는 말을 보았음. 그걸 보고 이걸 고치려 하는게 아니라 최대한 덜 느끼게 하는 게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음.

그래서 사실 나는 밖에 안나가!


이것저것 도움될 만한 내용을 적어봤는데, 내가 외국 유튜브 보면서 공부한것(flying fids 채널 정말 추천)과 개인적인 경험, 직관들을 담아보았음.

다른 의견도 댓글로 달아주고 반박환영! 난 토론 좋아해.

비난은 환영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