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먹은 사랑앵무..
점점 상태가 안좋아져서 준비는했지만
막상 죽은거보니까 맘이 너무 아프더라..
아침에 보니까 물먹으러가다 기운이 빠진건지
물통이랑 새장 사이에 창살에 기대서 죽어있었어
혼자서 얼마나 추웠을까...
내가 일찍일어나서 발견했다면 가망이있지않았을까
너무 후회되고..
사람보다는 혼자 노는걸 좋아하는 애였는데
어제밤에는 나한테 와서 기대고 부볐는데..
작별인사였나..

장례치뤄주고 내가 못보내겠어서 그 한줌밖에 없는 유골로
메모리얼 스톤 만들었어
단순한 유골함 스톤함에 넣기에는 너무 작아서
날개달린 귀여운 피규어? 보관함 샀어
거기다가 깃털이랑 같이 넣어주려고

집가면 있을거같은데
다시는 못본다는걸 믿을수가없다
머리 한 번만 더 쓰다듬어 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