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장 근처 청소하는데 한 마리가 유독 뽈뽈 돌아다니고 온갖 걸 쪼더라고. 별 위험한 건 없어보여서 내 일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새장에 뭘 고정하기 위해 붙여둔 종이테이프에 가슴털이 붙어서 소리도 못 내고 매달려서 테이프 힘겹게 부리로 뜯고 있길래 식겁했어ㅜㅜ

 

별로 강하지 않은 종이테이프인데도 새한테 붙으니까 치명적이더라... 그래서 어떻게든 앵이 잡고 가위로 가슴털 잘라서 테이프는 뗐는데 애가 너무 놀랬는지 새장 들어가서도 개구호흡 하고 눈을 계속 감더라고... 소리도 안 내고...


그래서 급하게 물에 넥톤 토닉 k 뿌리고 숟가락으로 좀 먹였더니 언제 그랬냐는듯 털 정리하고 내 손의 알곡 먹으러 오고 그러더라. 좀 더 상태는 지켜봐야겠지만...


정말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 인간 손에 거부감이 심한 애들이라 더더욱... 흑 

테이프는 다 떼버렸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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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며칠 전에 찍은 사진!

활동 반경이 넓어진만큼 주의할 게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