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많이들 물어보는 것에 대한 답변임.

Q. 앵무새를 데려오기 위한 필수 준비물이 있나요?

1. 새장

앵무새는 소동물임. 개와 고양이와 다르게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깔림, 끼임 등의 사고로 죽는 아이들이 많으니 안전을 위해서는 새장이 필수라고 생각함

2. 펠렛

앵무새 사료로는 보통 알곡과 펠렛사료가 있음. (로리는 그냥 아묻따 로리넥타를 주식으로 주시는게 안전) 알곡은 여러가지 씨앗, 견과류 혼합인데 앵무새는 기본적으로 편식을 많이하기 때문에 알곡만 주게되면 다 먹지 않는 이상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알곡의 영양균형도 생각해서 믹스해놓는지도 모르겠음.) 그래서 영양 균형을 위해서 펠렛을 추천


3. 횃대

앵무새는 보통 나무위에서 사는 동물. (일부 종들은 땅에서 살기도 하지만... 그건 예외) 횃대는 그런 나무의 역할을 해줄 수 있음


4. 장난감

앵무새들의 행복을 위해서.. 그들의 뜯뜯욕구를 채워줄 장난감들을 사주는게 좋음. 부리와 발을 많이쓸수록 아이들 지능이 좋아짐. (영약한 녀석들..)



Q. 새장크기는 어떻게 해야해요?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서 새장 크기는 달라져야 된다고 생각하는 주의. 물론 아래에서 뭐 최소 몇 cm는 있어야한다는 언급하지 않겠음. 종마다 최소치가 다르고 어차피 집안에서 키우는 이상 새장은 애들한테 작을 수 밖에 없음.


1. 본인이 하루종일 집에 있고 하루종일 앵무새와 놀아줄 수 있다.

-> 앵무새가 잠을 잘 정도의 새장만 있으면 될듯


2. 본인이 출퇴근을 하진 않지만 본인만의 시간이 필요한 스타일이다.

-> 어느정도 사이즈가 있어서 장난감, 먹이, 물등을 공급할 수 있는 크기


3. 본인이 출퇴근을 한다.

-> 거거익선


Q. 펠렛은 뭐사야해요?
앵무새따라 기호도가 다름. 기본적으로 펠렛은 사료회사에서 영양소를 생각해서 혼합해서 하나로 압축한 제품이기 때문에 조금만 먹고 버려도 영양 밸런스 자체는 똑같음. 이것저것 먹여보면서 기호에따라 결정하는게 좋음 (인간이 먹어봐도됨)

펠렛마다 특징이 있으니 그것도 한번 알아보면 좋음. (향, 색소 등)


Q. 횃대는 뭐사야해요?

횃대 종류는 재료에 따라 달라짐. 보통 플라스틱 기본횃대, 발톱갈이횃대(세라믹 재질이 많은 것 같음.), 원목 횃대 등이 있음. 여기선 주로 3개만 논하겠음. (뭐 로프 횃대나 이런건 제외)


- 플라스틱 횃대

싸고 가벼워서 장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론 추천하지 않음. 미끄럽고 딱딱해서 앵무새들이 발로 잡기도 힘들다고 생각함.

- 발톱갈이 횃대

하나정도 있으면 좋음. 앵무새들이 자주 돌아다니는 곳에 배치해서 (먹이통 앞, 중앙 이동부 등) 발톱이 자연스럽게 갈리도록.. 사육하는 앵무새는 자연에서처럼 생활중에 자연스럽게 갈리지 않기 때문에 하나쯤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함. (아니면 팔위에 올랐을때 상처가난 자신의 팔을 볼 수 있을 거임.. 우리집 창식이는 발톱갈이 횃대도 잘 안써서 내가 자주 갈아줌)
- 원목 횃대

발바닥 자극도 좋고 새들이 뜯기에도 좋음. 단점은 원목이다보니.. 가격이 쉽지않음.


Q 장난감은 뭐사야해요?

아이들이 뜯고, 발로 잡고 놀 수 있는 것들.. 대부분 소모품이 될거임


Q. 입양할 때 어떤걸 주로 봐야해요?


1.본인이 키우는 앵무새가 일단 cites appendix에 어떤 등급인지 확인


1-1. 1,2등급 -> cites 양수양도 신고 필수.
1-2. 그 외 -> 야생동물 양수양도 신고


종마다 다르니 확인해주면 좋음


2. 질병검사 확인 필요


여기서 질병검사란 주로 앵무새 4대 질병을 말함 (PBFD,PDD,APV, 앵무병). 가격이 비싸서 소형종들의 경우 안받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소형종들일수록 그런 병에 취약한 환경에서 자라는 경우가 많아서 더 해야된다고 생각함.


2-1. 가정분양의 경우 -> 부모새의 질병검사 내역 확인 (오래된건 하등 쓸모없음. 6개월정도 내에 받은 검사기록지여야 된다고 생각함.)으로 어느정도 안심 가능함. 집사가 미친사람이 아니고서야 새끼 있는데 부모새 데리고 여기저기 돌아다녔을거라고 생각들지 않음. 

2-2. 업체분양의 경우(앵무새 카페, 조류원, 브리더 등) -> 4대질병 검사를 해준다면 땡큐. 안해준다면 본인이 했을때 기간내에 양성이 나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명시해야한다고 생각함.


질병검사는 본인이 키우게 될 앵무새의 행복뿐만 아니라 본인을 통해서 다른 앵무새 집사들에게 감염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문화가 되어야된다고 생각함. 일단 이 질병문제가 어느정도 사라져야 시장도 커지고 시장이 커질수록 우리가 누릴 것들이 많아진다고 생각함.


3. 환경


2번과 연결되는 지점임. 아무리 앵무새가 튼튼하게 태어나도 자라난 환경에 의해서 망가질 수 있음. 가정, 업체를 떠나서 입양에서 환경은 가장 중요한 요소임. 보통 입양할때가 2~3개월일텐데 아주 어린나이임.

무엇을 먹고 자랐는지, 평소에 어떤식으로 자라왔는지는 건강에 아주 중요한 요소이고 위닝시기에 (이유식 떼는 시기) 성격형성이 이루어지는데 이때 둔감화나 이런것들을 해야 정신적으로 건강한 개체가 될 수 있음.


사실 현실적으로 이런걸 기대하기는 정말 전문가가 아닌 이상 힘들기 때문에 그런 교육은 차치하고서라도 환경이 깨끗한지 등은 필수적으로 확인해야된다고 생각함.


Q. 윙cut/윙트리밍 해야하나요?

경우에 따라 다름. 앵무새가 온전히 잘 날 수 있고 창문도 인식하고 어디 박지않고 잘 날라다닌다면 날개를 움직여서 나는것은 근육에 굉장한 운동이 되고 근육은 생각보다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윙ㅋ을 하지 않는것이 더 좋음. 

다만 아이가 나는게 미숙해서 어딘가에 자꾸 박거나 위험한 상황이 있다면 윙트리밍을 해주는 것이 좋음. 다만, 이 경우 가슴근육 등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에 날갯짓은 계속 하도록 집사가 신경써서 운동을 시켜줘야함.



Q. 주변에 병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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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건 뭐 업데이트가 자주 되진 않으니까 인터넷에 검색해보고 더 최신자료들 보면 될거임. 개인적으로 만들어 둔 사이트가 있는데 그건 홍보이므로 안하겠음.


Q. 단점은 없어요?

개많음.

1. 소음

앵무새는 체구에비해 소리가 매우큼. 나만해도 손바닥 만한 놈이 내 귀에서 울면 아찔해짐. 하물며 대형앵무새는 정말 공룡소리 나니까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신중하게 입양하길 바람

2. 파괴

앵무새 부리힘은 진짜 엄청 셈. 카이큐 키우는데 애네가 그냥 장난으로 힘 조금 주면 살 썰려나감.. 대형앵무들은 뼈도 그냥 부러질 수 있으니 정말 조심하고 훈련을 많이 시켜야함.

3. 날아다님

개나 고양이처럼 뛰어다니고 이렇게 예측할 수 있는 수준에서 다니는게 아니라 날아다님. 이게 생각보다 엄청나게 차이가 큼. 3차원으로 다니니까 얘가 뭘 어떤사고를 칠지 모르겠을때가 있음.

4. 소동물

소동물이다보니 아프거나 다치면 급사하는 경우가 꽤 많음. 

5. 예민함

아무래도 우리와는 다른 생물이다보니 생각을 알 수 없을때도 있고 갑자기 공격하는 야랄성을 보여줄 때가 있음. 나도 어이없긴한데 내가 이해를 못해준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야함.


마무리


앵무새는 크기에비해 정말 똑똑하고 사회적인 동물임. 모든 생물에 대해서 함부로 다루면 안되겠지만 나는 이런 지능이 높은 아이들일 수록 더 상처받기 쉽고 예민하기 때문에 더 보살펴줘야된다고 생각함. 이 아이들의 생명이 오롯이 집사들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막중한 책임을 지는거니까 너무 성급히 결정하지말고 좋은 아이 좋은곳에서 잘 데려와서 백년해로 같이 하길 바라면서 글을 마침


더 질문 있으면 댓글에 달아놓으면 추가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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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있는 추가 질문


Q.자유비행 가능한가요?

이건 개인의 취향이 담겨져있어서 정답은 아님. 본인은 자유비행을 거의 추천하지 않음. 물론 대형앵무새의 경우 집이 좁기도 하고 활동량이 어마어마한 마카우들은 그 욕구를 채워주기 힘들기 때문에 자유비행으로 해결할 수는 있음.


자유비행은 집사와 고도의 신뢰도를 가지고 있어야함. 하루이틀만에 되는것도 아니고 콜링훈련부터 이런것들이 완벽하게 된 후에 가능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소~중형앵무새의 경우 충분히 집안에서 운동량을 채워줄 수 있음.


자유비행을 하게되면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온전히 노출됨. 소~중형앵무의 경우 보통 까마귀나 까치에게 털림. 체구로도 그렇고 비행 기술도 그들보다 뒤쳐질 수 밖에 없음. -> 그렇게 되면 위험해지고 도망가기위해 온힘을 다 씀 -> 실종 위험.

그 외에도 고양이, 맹금류 (맹금류는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꽤나 있어. 황조롱이나 이런것부터 시작해서 큰 맹금류도 서울에 꽤 있음)로부터 직접적인 생명의 위협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