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카페에서 알바하고 있는데 요즘 파양 문의가 너무 많이 들어옵니다.

저희 매장에서 분양 간 친구들이 아니어도 다른 매장에서 분양되었던 친구들…. 

원인 모를 이유로 파양됩니다.

물론 어쩔 수 없이 해외로 파견되시거나 키울 여건이 되지 않으셔서 눈물을 훔치시며 파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엔 솔직히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 아이를 사랑하는데 이 아이가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랐음 하는 마음에 저희한테 맡기시는 거니까요.


근데 중요한 건 자기 집에 원래 키우던 새가 공격하느니 뭐니, 강아지 고양이가 공격을 한다느니, 딸 아들이 좋아해서 사줬는데 키우기 어렵다거나

그 중 반은 매장에 온 이후 세상을 떠나는 아이들입니다. 집에서 어떻게 자랐으면 이렇게 세상을 쉽게 떠나는지 너무 분하고요.


파양을 받아주지 않는 곳도 있는데, 사장님께선 그들 상식으로 파양에 실패하면 그냥 버려질거 같아 걱정하시는 거 같아 받아주시는 거 같습니다. 저도 답답하지만 이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저희 매장에서 자라는게 더욱 낫나 싶고요…


쌓인게 너무 많은데 털어놓을 곳이 없네요. 요즘 앵무새 쉽게 보고 키우는 인간들 많은거 같은데, 정말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