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상통화중인 11살 코렐라 엘리
야생 앵무새는 원래 수십~수백 마리의 무리에서 생활하는 사회성이 매우 높은 동물입니다. 하지만 반려앵무는 대부분 사람과만 지내기 때문에 사회적 자극이 부족할 수 있고, 심하면 깃털을 뽑는 등 이상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연구진이 “앵무끼리 영상통화를 시켜보면 어떨까?“라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실험 방법
* 참가: 반려앵무 18마리(최종 15마리)
* 보호자가 먼저 종을 누르게 훈련
* 이후 태블릿에서 친구 앵무 사진을 터치하면 영상통화가 연결되도록 학습
* 통화는 최대 5분, 보호자가 계속 관찰
* 공포·공격성·무관심이 보이면 즉시 종료
학습이 끝난 뒤에는 앵무가 원하는 상대에게 원하는 시간에 직접 전화를 걸도록 했습니다.
2개월 동안 총 147회의 자발적인 영상통화가 이루어졌고, 연구진은 1,000시간 이상의 영상을 분석했습니다.
결과
* 대부분 스스로 적극적으로 전화를 걸었다.
* 허용된 5분을 거의 끝까지 채워 통화하는 경우가 많았다.
* 화면 속이 녹화 영상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연결된 다른 앵무라는 것을 이해하는 행동을 보였다.
* 서로에게 새로운 소리와 행동을 배우기도 했다.
* 새로운 울음소리
* 먹이 찾기
* 비행 행동 등
* 자주 통화한 상대와는 실제로 ‘친한 친구’ 관계가 형성되었다.
* 전화를 많이 거는 개체일수록 다른 새들에게도 전화를 많이 받았는데, 사람의 상호적인 친구 관계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 일부는 상대 앵무의 보호자에게까지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연구자가 가장 놀랐던 점은 행동이 모두 달랐다는 것입니다.
* 어떤 애는 계속 노래하고,
* 어떤 애는 거꾸로 매달려 장난치고,
* 어떤 애는 자기 장난감을 화면에 가져와 자랑하고,
* 나이 많은 두 마리의 마코앵무는 서로 “안녕! 이리 와!“를 외치며 친해졌다고 합니다.
주의 사항
모든 통화는 숙련된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관찰했고,
* 무서워하거나
* 공격성을 보이거나
* 흥미를 잃거나
*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이 보이면
즉시 통화를 종료했습니다.
연구진도 적절한 중재 없이 진행하면 공포나 싸움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영상통화는 야생에서의 사회생활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직접 다른 앵무를 만나기 어려운 반려앵무에게는 사회적 자극을 제공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앵갤앵무님들 대봉이랑 영상통화 부탁드립니다. 대봉이가 인터넷만 해서 사회성이 많이 부족합니다…
전에 다른 집사랑 영통했는데 확실히 관심 보임. 귀여움 - dc App
앵무도 친구가있는데.. - dc App
앵모새들 은근 친구 잘사귐
오래롱은 공격성 보여서 컷당하겠네
의외로 맞는 유리앵무 친구를 만들수도 있지! 삐약이랑 통화해볼래??
@대봉이 오래롱 친구... 좀 혹한다
망고야 쿠식이라고 이쁜 누나 있는데 한번 영상통화해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