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까 낮에 자꾸 책 뜯어가지구 구름이 막 혼내고 그랬는데..
너무 미안해서 혼자 훌쩍거리고 우는 중....
..
5시에 어둡게해주려고 새장에 암막천 덮어줬는데
아까 막 끼이이잉 끼이이이이잉.. 하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무슨 소리지 하고 살짝 들여다보니까
애가 엉거주춤으로 일어서서 막 힘들어하다가 알 하나 툭 낳아버림..
하..... 마음이 안좋다..
이번 알은 낳자마자 왜 새장바닥에서 품으려고 하지..
이거 알 어떻게 버리냐.. ㅠ..ㅜ.....
지금 집에서 놀고 있어서 새끼 태어나도
인간집사가 같이 돌볼 수 있다고 해도..
나중에 분양보내야하는데
인류애가 42g 정도 남아있는 나한테는 좋은 집에 분양 보내는 것도 스트레스일듯...
어쩌냐 진짜 ㅠㅠ
이번엔 알 한개만 낳고 끝나면 좋겠다..
(구름이) 저인간놈 내가 지금 알낳아야해서 참는다 낳고 나면 피의 복수닷 부리갈아둬야지
ㅋㅋㅋㅋ ㅜ.ㅜ 알 낳을때 사람처럼 진통 있었을텐데.. 그것도 모르고 막 책장에서 억지로 떼어내고.. 내가 진짜 너무 .. 못되게 굴었어.. ㅠㅠ
@코다리 앵무는 산도가 충분히 넓어서 사람처럼 진통이 심하진 않대,.. 너무 죄책감 가지지말고 맛있는거 영양가있는 특식 챙겨주자..
불편하면 알 낳는걸 멈춘다고 하더라! 구석진 책장에서 나오게 해서 알낳는 호르몬이 좀 줄었을지도 몰라 넘 우울해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