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주말부터 근무하는 카페 면접 때문에 나갈 일이 있었음. 근처에 옛날 방식으로 조류원에서 떼서 싸게 파는 데가 있는 거임. 면접 끝나고 거기 구경 갔는데 구석에 모프 뭐일지 모를 정도로 털 다 빠져서 왕관앵무랑 같이 새장 쓰고 있는 모란앵이 있었음... 밥은 잘 먹어. 활발하고.
눈에 밟혀서 계속 알짱대니까 사장님이 그냥 가져가래. 털 안 나있으면 상품성 없다고, 그래도 생명인데 죽일 순 없으니까 데리고 있는 것뿐이지 털 난 다음에 데려가든 말든 하라는데 내가 문제가 좀 많음.
1. 부모님이 동물 싫어하심 (사람 포함)
2. 내가 부모님의 재정에 의지하는 재수생임
3. 아래로 동생 둘 있음
4. 동생들 털 알러지 있음
5. 다섯이서 같이 삼
차 타고 집 오는 데도 걔만 생각나고 지금도 걔 생각만 나서 미치겠다. 많이 작아서 어리거나 몸 약한 것 같던데 낙조하면 어쩌지? 다음에 갈 때 영양제라도 좀 사서 드리면 사장님이 좋아하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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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는 동생들한테 털 알러지 있으면 이건 뭐 생각 할 것도 없이 데려오면 안되지 안타깝긴한데 어쩔수 없음 여기저기 그 앵무새 사정 이야기 올려서 혹시나 데려갈 사람 나타나기를 바랄수밖에
일단 지금 동물 키울상황은 절대 안되는거같고 최대한 자립해서 자취후 알아보든 하셈 - dc App
ㅇㅋ 단념함 다들 감사해용 - dc App
걍 못키울 환경인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