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손으로 고리를 직접 건네줘서 "3개 모이면" 보상을 줘.
처음엔 고리 하나만 모으고 바로 보상 달라고 보채는데,
보챌 틈도 없이 바로 다음 고리를 주는게 포인트야.
수백번 1고리1보상 이였는데 하루아침에 3고리1보상이 되어버렸으니(고리 인플레이션ㄷㄷ)
꼬질이 입장에선 좀 짜증나고 억울할 수 있잖아?
다 집어던지고 포기하려고 할 수도 있잖아?
그럴 생각의 틈을 주지 않고 바로 부리앞에 다음 고리 들이밀어~
아직 끝나지 않았아~~ 움직여~~
얼추 이해했을까? 싶어서 다음단계로 넘어가봤어.
고리를 "주워서" 3개를 모아야 보상을 주는걸로 규칙을 바꿨어.
손바닥에 정확하게 3개 올려야 해. 떨어지면 다시 주워야 함.
하나 모으고, 나 쳐다보고, 또 하나 줍고, 또 나 쳐다보고ㅋㅋㅋㅋ
떨어진거 줍고ㅋㅋㅋㅋ 나 쳐다보고ㅋㅋㅋㅋ
그래도 3개 잘 모으는 꼬질이! 포기하지 않는 꼬질이!!
장하다!!!!
3개 모으기 전까지는 보상을 보채지 않고 다음 고리 찾는 행동을 한다 싶을 때 까지 연습시켰어.
이제는 개인기를 해야 고리를 1개 얻을 수 있다는 규칙을 추가했어
고리 줬는데 왜 보상이 안나오지? 주변에 다른 고리도 없고...
라면서 고리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 머리굴리는 꼬질이ㅋㅋㅋㅋㅋ
찾아보니 이런 행동을 "소거" 라고 하더라고
특정 행동으로 더이상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되면 당황해서 그 행동을 더 격렬하게 하거나 빈도를 늘린대!
그래도 내가 손으로 유도하면서, 나머지 고리는 내 손에 있고 개인기을 해야한다고 알려주니 곧잘 따라와준다.
3고리 1보상을 완벽하게 마스터 한 이후에는 고리 색깔별로 특정 개인기를 해야 얻을 수 있다던지 하는 룰을 추가해볼까 해.
앵무새한테 이런 훈련이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
난 훈련이 스스로 움직여서 먹이를 찾는 포레깅의 일종이라고 생각해.
앵무새의 행동풍부화, 사람과 교감을 하는 좋은 놀이야.
필요한건 사람의 인내심과, 앵무가 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
앵무새가 하기싫은건 안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또 억지로 시킨다고 해서 하는것도 아니잖아.
꼬질이도 나랑 노는게 즐거운 거 같고
나도 그런 꼬질이가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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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꼬질이!!! 나중에 고리로 교환까지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ㅋㅋㅋ
꼬질이 밥벌어먹고 살기 왜이렇게 힘들어 ㅠㅠ
이 앵무는 나의 가르침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군. 개인기는 점점 대충하는쪽으로 인간을 훈련시켜야 한다고 했거늘! -대봉
@대봉이 우리집은 하이퍼인플레이션 와서 8연속 동작 수행해야 1간식임 ㅋㅋ
@ㅇㅇ 꼬질아 들었지?? 저긴 8연속이래 - dc App
@ㅇㅇ 동영상. 챗바퀴 8바퀴 돌리기 이런거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