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7살 사랑앵무가 한 4월쯤에 처음 엉덩이쪽에 종양이 생겨서 병원데려갔었는데 그땐 애가 컨디션도 너무 좋았고 딱히 불편해하지 않아서 발정이 심하고 식단이 너무 지방이 많아서 생긴 지방종같다고 식단관리 해주고 수컷이랑 떨어트려놓으면 그냥 달고살아도 문제없을거다 작은새라서 수술하기엔 너무 위험하다 해서 집에서 잘 관리해주고 실제로 과체중이였는데 체중도 줄고 종양도 더 안커지고 괜찮아서 그냥 그렇게 지내고있었는데 일주일정도 전에 배쪽에 또 뭐가 생겨서 병원 데려갔더니 간쪽에 또 종양이 생겼다고 이번엔 발정도 줄고 뭐 잘못한게 없는데 생겨서 병원에서도 원인을 잘 모르겠다고 지금 배변도 좀 막히고 애가 아픈지 살도 빠지고 계속 털부풀려서 자는데 약도 먹이고있고 그런데 그래도 지난주에는 잘 돌아다녔는데 한 삼일전부터 계속 부풀리고 잠만자.. 밥은 그래도 잘 먹는데 걍 눈에띄게 조용해지고 애가 나이도 좀 있으니까 뭔가 계속 곧 떠날거같아서 걱정되고 집 비웠을때도 계속 걱정되고 불안하고..걍 너무 마음이 안좋다 좀만 더 살았음 좋겠는데ㅜㅜ 할수있는건 다 해보고있는데 나아질수 있을지 모르겠고 종양이 더 커질까봐 걱정되고ㅜ 마음의 준비를 하는게 좋을까 역시..
이렇게 엉덩이쪽에 크게 하나 생겼고 배에도 이거보단 작게 생겨서 만져지는데 응꼬 주변도 계속 더러워지고 자꾸 설사하고.. 아파보여서 너무 마음이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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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가 회복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지금 많이 해주고 싶은거, 하고싶은말 다 해주고 보살펴줘. 이별을 준비하는 시간이 있어도, 갑자기 떠나도 마음이 아픈건 똑같으니까.. 그냥 후회 안남게 해주는게 할 수 있는 최선인거같아
그래야겠다.. 난 이렇게 아플줄 모르고 그동안 바쁘단핑계로 많이 신경써주지 못한거같아서ㅜㅜ 좀만 더 옆에 있어줬음 좋겠는데 그래도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지금이라도 맛있는거 많이주고 많이 챙겨줘야겠다ㅠ고마워 - dc App
나도 작년 연말에 사랑앵무 저런 종류의 종양생겨서 결국 보내줌. 우리집 애는 턱밑, 목쪽에 생겼는데 병원에서는 수술 해도 죽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결국 손을 못써줬는데 그래도 거의 한달 넘게 버텨줬어. 어느날 아침에 일어났더니 조용히 갔더라고 마지막까지 잘 챙겨주길 바래
7년 이나 키웠는데 속상하겠다.. 혹시 식단 바꿀 때 아픈 앵 말고 다른 앵이들도 다 같이 바꿈?
수컷 한마리 같이 키우는데 걔는 건강해서 크게 바꾸진 않았고 펠렛만 마린이랑 같은거줬어 - dc App
우리 마린이... 예전부터 지켜봐서 그런지 많이 슬프다. 마지막까지 안아프고 편안한 시간이 되었음 좋겠다. 작은 생명도 애지중지 아끼는 널 만난 덕분에 분명 행복했을거야. 내가 봤던 학생집사 중에서 너가 가장 책임감 있고 멋있어. 그리고 저 혹이 단순히 살쪄서 생긴 지방종이 아니라 지방육종(암)이었나봐. 너 탓이 아니라 잉꼬가 나이들어서 어쩔 수 없이 생긴 거니까 죄책감 갖지 않았음 좋겠어
나이가 들었으니까 어쩔수 없는거겠지.. 예쁜말해줘서 고마워 - dc App
ㅜㅜ..... 모쪼록.......아프지 않게 가기를.. 혹시라도... 기적이 일어나기를..
수의사가 새 진료 볼 줄 아는건 맞아? - dc App
마린이 혹으로는 리틀버드 갔고 이전에도 다른 병원 여러군데 다녔어
남은 기간 마음껏 사랑해주자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