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일하는 피방 2주차에 일어난 일

금요일 오후 대타 나가서 요리 주문 존나 정신없이 하고 있는데 어떤 여자가 비회원 시간 충전 어떻게 하냐고 물어봄. 가서 보니까 비회원 시간 충전이 아니라 새 비회원 가입을 뽑아놨길래 자리에서 사용종료하고 다시 로그인 하면 된다 함

잠시 후, 여자가 사색이 되서 카운터로 달려오더니
"컴퓨터 껐다 키면 파일 다 날아가요?!" 이럼
점장이 "예, 당연하죠." 하니까 완전 눈 커져서 경악하면서
"미리 알려줬어야죠!!!!!" 하고 울부짖음
난 당황했는데 점장이 위트있게 미소지으면서
"아, 요즘 21세기 피시방에서는 그런 건 당연한 상식이라서요."라며 니가 멍청한건데 왜 우리한테 지랄이냐는 식으로 돌려깜

그러니까 여자가 할 말 없어서 멍하니 있다가 자리 돌아감.
나중에 자리 청소하면서 지나가다가 보니까 해탈한 표정으로 고스톱 치고 있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