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면접 때 점장님한테 피시방 처음이라 잘 모른다 하니까 "식당 1년 해보셨다면서요?" "네, 13테이블 혼자 했어요."
"아 그럼 뭐 ㅋ 피방은 껌이에요."
장어집 13테이블은 여기저기서 장어 언제 익냐 (15분 시발아), 반찬 갖다줘라 (셀프바 시발아), 장어탕 더 줘라 (추가요금내 시발아), 장어 리필해달라, 술 갖다줘라 등 서빙에 시장에 있는 장어 집이라 고연령층이 와서 반말과 하대는 기본에 술 취하면 욕설에 행패 부리고 사장은 주방으로 도망가서 나 혼자 해결하고, 덕분에 진상이랑 싸우는 재미는 좀 봤지만.
사장이 몇십년 동안 장사만 해서 교묘한 편법과 위생 무시와 알바생 부리는 법 등 장사에 통달한 장사치라서 진짜 노예처럼 갑질 당함. 5시 ~ 10시 파트타임인데 어차피 집에서 놀 거 일찍 나와서 일 배워라 해서 3시에 나오고, 손님이 아직 있는데 점원이 퇴근할 생각을 하냐해서 매일 새벽 12시 넘어서 마감하고 퇴근함.
엄마가 아는 사람이라고 알바 써달라고 부탁했는데 그 당시 최저시급 7천에 8천 부를 때부터 알아봤어야 해. 엄마 지인이라 잘해줄 줄 알았더니 추가 4시간 일한 건 돈 안 주고 계약서도 안 쓰고 처음엔 시급 8천원이랬다가 내가 더 일한 돈 달랬더니 너가 몇 시간을 일하든 일급 4만원만 준다 했다고 말 바꿈
아 근데 장어가 비싸고 노인들이라 그런지 20대 청년이 혼자 땀 뻘뻘 흘리면서 뛰다니면 기특하다고 1만원 ~ 5만원 팁 줘서 한 달에 100 받는다 치면 팁만 2~30만원 받음
피시방 야간으로 개꿀 빨면서 쉬는 중에 생각나서 끄적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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