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기피증이라 남들 눈치 안 보고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해서 대중교통 진상 퇴치하는 게 꿀잼이었음

1. 새치기 틀딱

안 내렸는데 먼저 타려는 틀딱 일부러 어깨빵, 버스 줄 서있는데 새치기 해서 타려는 틀딱 어깨 잡고 뒤로 밀치기, 사람들 순서지켜 내리려는데 뒤에서 파고들어 내리려는 틀딱 몸으로 막기 등

2. 자리에 짐 올려놓는 틀딱

처음엔 짐 있는 자리 앞에 섬. 그러면 대부분 치워줌.
근데 여기서 안 치워주면 째려봄. 그러면 눈치보다 치워줌.
째려봐도 안 치워준다? 내가 직접 짐 들어서 틀딱한데 줌.
그럼 틀딱이 존나 당황해하면서 눈치보다가 다른 칸으로 감.
만원버스에서 짐 올려놓고 전화 통화하는 할매 있길래 그냥 짐 피해서 의자에 앉음. 그니까 할매가 아이고! 아이고! 하면서 짐 주섬주섬 챙기는데 신경 안 씀.

3. 만원 버스 뒷문 승차 틀딱

여의도 벚꽃 축제 때 버스 탔었는데 만원 버스에 대기 승객도 존나 많아서 뒷문으로 내리려는데 사람들이 막 밀고 들어옴. 내가 대표로 "내리면 타세요~~~!" 하니까 사람들이 다 "네~" 하면서 뒤로 물러서는데 틀딱 하나가 팔로 사람들 밀치면서 꾸역꾸역 들어오고 나를 밀려고 함. 그래서 팔 X자로 하고 힘 존나 줘서 밀치면서 "내리면 타라고!!!!!!!!" 소리치니까 틀딱 뒤로 밀려나고 주변 사람 다 쳐다보는데 뒤도 안 돌아보고 감.

이렇듯 진상 퇴치가 취미였지만 남한테 내가 진상짓은 안 하고 오히려 어르신이 있으면 양보하고 그런 정의구현이 취미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