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이 맨정신에 못 하겠다고 술 마시러 가서 소주 2병 마시고, 그래도 안 되겠다고 약까지 먹은 상태로 시작.
경험자인 여사친이 리드할테니 자기한테 맡기라고 했는데 내가 부끄럽고 이래도 되나 싶어서 방어적인 태도 유지함. 30분 동안 아무것도 못 하고 실랑이만 하다가 여사친이 손 잡아서 미드에 댔는데 뭐 별 느낌 모르겠고, 키스 하는 법 알려주고 했는데 존나 못 한다고 뭐라 함 ㅋㅋ 한 5번 시도해보다가 포기하고 서지도 않아서 여사친 그냥 졸리다고 잠.
여사친이 나보다 7살 어려서 그냥 여동생으로 느껴지고 사랑이란 감정이 없으니까 성적인 행위를 해도 꼴리지가 않더라.
그래도 키스는 좋았음 ㅋ
일본여행 가서 가능하다면 그 다음까지 가기로 했는데 가능할 지 모르겠다
그날 칼라의 허리가 활처럼 휘었다
존나 부끄럽고 쑥쓰럽고 얘랑 이래도 되나 싶어서 여사친이 다가와도 존나 밀어내기만 함
근데 약은 뭐임
여사친 정병약
혹시 여사친이 니디걸 오버도즈의 여주임?
아메쨩보단 못 생겼지
야 근데 숢먹고 약까지 먹는거면 너무 가까이 두지마셈
너랑 걔 관계 소중한건 아는데 사이 깊어지면 힘들걸
자해도 함 ㅋㅋ 근데 나도 정병임
ㅁㅊ 서로 정병이라고 늘어지려고 하지말고 같이 이겨내려고 노력하는척이라도 해 그래야 뒤끝없다
일반인이 보기엔 안 좋아보이고 걱정해주는 건 고마운데 내 취향이 멘헤라녀라서 괜찮음 ㅋㅋ
그리고 술먹고 약 먹는다는 게 뭐 마약성 약이 아니고 그냥 걔 정신과에서 처방받는 취침약 먹은 거임. 오남용 아니고 그냥 원래 먹는 거 먹은 것
그리고 얘도 나랑 관계 소중해서 자기 정병 왔을 때 나 생각해서 일부러 나한테 찡찡대거나 하소연 안 하고 연락 안 함. 자기 정병으로 인해서 나랑 사이 틀어지지 않게 노력하고 있음
난 대인기피증 치료 포기하고 약도 안 먹고 그냥 대인관계 끊고 사는데 얘는 정신과 주기적으로 가서 처방약 잘 챙겨먹고 노력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