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구하려고 6시간 동안 알바천국 알바몬 보다가 마땅한 거 없어서 포기하려는 순간 우리 동네에 나 어릴 때부터 있던 20년 된 피시방 공고가 보였음.
반가운 마음에 클릭했는데 시급 10,500원이고 식대 무제한이고 야간이라 할 일 없고 위치도 가까워서 인터넷 검색도 안 해보고 그냥 바로 지원 넣음
다음 날 연락 오겠지하고 게임하려는데 5분 뒤에 점장한테 지금 면접 올 수 있냐고 연락 와서 씻고 나간다고 하고 30분 뒤 면접 보러 감
면접 볼 때 군필에 식당, 서비스직 경력 각 1년이라 하니 좋아하고 피방 처음이라 잘 할 수 있을까요 했더니 식당 1년 했으면 이 정돈 껌이라고 함. 점장이 주말까지 다른 지원자 기다려보고 연락준다 함
면접 보고 집에 와서야 피시방 검색해보는데 동네 피방이라 검색도 잘 안 되고 블로그에서 무인기계 찍은 거 보니까 좌석이 135석이라 와.. 많은데? 하고 메뉴도 안 나왔음
주말에 점장한테 합격해서 교육오라 하고 교육 가서야 메뉴를 알았는데 가짓수도 적당하고 조리법이 거의 다 렌지에 데우고 튀김기에 튀기는 거라 쉬웠음.
점장도 양아치에 대충대충이라 관리 안 빡셀 것 같고, 야간 청소도 그렇게 크게 힘들지는 않아서 지금 3개월 째 하고 있음. 기존 알바들 다 관둬서 월화교대녀랑 나만 남아서 3개월 됐는데 서열 2위 됨 ㅋㅋㅋ 앞으로 평야 5일해서 돈 모으고 1년 채워서 퇴직금 받고 관둘 예정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고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