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떤 우산이 누구 건지 모른다

피시방은 구조상 알바가 들어오는 손님을 일일이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손님이 어떤 우산을 들고 왔는지 모름

2. 우산통에 있는 우산은 구분이 안 된다

같은 이유로 우산통에 우산을 넣고 들어오는 경우, 주인은 자기 우산은 알아보지만 알바 눈에는 그냥 다 같은 우산이고 구분할 수 없다. 아니, 구분을 해도 그게 누구건지 모른다.

3. 좌석 아래에 우산을 쑤셔박아놓는다

손님들이 자기 게임하는데 우산이 방해되기 때문에, 좌석 아래 발받침 밑 깊숙한 곳에 쑤셔넣는다. 그리고 잊어버리고 가는 경우, 알바는 좌석청소를 할 때 의자까지 빼서 좌석 아래를 확인하기는 힘드므로 우산이 있는지 확인하기 힘들다.

4. 손님들이 남의 우산을 가져간다.

우산이 거의 디자인이 비슷해서 바꿔들고 가는 경우도 있고, 노양심의 경우 자기가 우산이 없어서 남의 꺼 아무거나 들고가는 경우가 있다.

5.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특정성이 없다.

이건 나의 개인적인 생각인데, 에어팟이나 지갑 같은 중요물품은 주인을 특정하기 쉽고 가격이 비싸서 분실물으로 취급한다. 하지만 우산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위에 말했다시피 어떤 손님이 주인인지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분실물으로 취급하기 어렵다.

위와 같은 이유들로 우리 피시방은 우산 분실 시 보관하지 않고 습득 즉시 버린다고 경고문을 붙여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