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요약>
폐지 할매 도와줬더니 부려먹으려고 해서 안 도와준다 함.

우리 피방에 캔이랑 박스 수거하러 오는 할매 있는데 처음엔 사장이랑 아는 사이인가? 하고 친절하게 대하고 음료수도 달래서 그냥 주고 그랬는데 이 할매가 호의가 되면 권리인 줄 안다고 캔을 계단 위까지 올려달라, 박스를 캐리어 위에 올려달라 요구하기 시작함.

내가 안 보이면 피방 입구에서 삼촌~~!!! 하고 소리질러서 손님들 놀라서 무슨 일 났나 하고 막 고개 내밈. 내가 원래 노인네 싫어하는 것도 있는데 점점 도를 지나쳐서 선 그어야 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오늘 기분도 안 좋고 힘들었음.

오늘도 와서 박스 올려달라길래 대충 대답하고 안 도와줬더니 피방 입구에서 "삼촌~~!!!!" 하고 소리침. 안 올라가니까 내려와서 "박스 좀 올려줘~!!" 이러길래 "저도 힘들고 피곤해서 못 올려들려요." 하니까 갑자기 멀쩡하던 다리를 부들대면서 "다리가 너무 아파서 그래... 한 번만 올려줘... 다른 삼촌들은 다 올려주던데..." 그래서 "저는 이제 안 올려드려요. 솔직히 제 일도 아닌데 제가 올려다 줄 필요 없잖아요. 저도 힘들고 피곤해요." 하고 무시하고 자리청소 마저 함

그니까 뭐라고 투덜대더니 박스 혼자 갖고 올라감.
나한테 이득이 되는 것도 아니고 호의를 베풀면 갑질만 해대는데 내가 뭐가 좋다고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