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에 지거국 성적을 받고
대학을 갈지 취업을 할지 고민했었음
부모님 지인이 운영하는 바이올린 제작 공방 쪽에 관심이 있어서 그쪽에 갈까 하다가
군대부터 다녀오자 라는 말에 20살이 되자마자 갔음
그게 내 인생의 실수였지
무릎 부분에 크게 다쳐서 수술을 하고 전역함
재활이 2년 이상 걸린다는 소리에 우울감과 무기력증이 컷고 집에서 배달만 시켜먹음
학창시절에는 밝고 화창한 성격이었는데 집에서 정신병자 마냥 맨날 울고 게임만 하고 그렇게 살았다
그러다가 이제라도 나아가려고 하는데 요즘 느낌
형편없이 살았구나
연애를 존나게 해서 후린 여자만 100명이 넘는 27살 남자
경희대학교 어문과를 졸업하고 옷 재단 파는 일을 하며 3개국어가 가능한 26살 동갑 여자
외국에 관심이 많아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벌써 14개국을 여행을 다녀온 25살 여자애
누군가는 노는건 형편없다 스펙만 쌓는건 청춘날린다 쓸데없는 것에 시간낭비다
각자의 가치에 따라 평가를 하겠지만 나는 전부 대단하고 위대해 보여 허나 느는 달라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게임만 했지
나를 비교해봄
고졸, 아다, 백수, 특기없음, 취미없음
최악이지 토 나올 거 같아
다른 사람 인생에 관심 없고 세상이 냉정한 거 아는데 뭐가 그러니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
뭐 어떻게 안되나...?
그 시기에 경험할 수 있던 것들을 전부 잃고
이미 청춘과 시간을 상실해버리고
정말로 내가 버린 시간이 고통이 아무런 의미도 없던 것들이었다고?
뭔가 엄청 고통스럽네
이제와서 대학 가기엔 늦었고 공방이라도 다시 다닐까 생각중인데
이게 시간을 버리고 현재의 자괴감이나 그런것들이 멈추지 않네
3줄
1.20대 6년을 버림
2.그 시기에만 할 수 있는 것들을 버리고 현재가 비참함
3.내가 버린 시간들은 정말로 의미가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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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꾸준글~
딱 보니까 갤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쓰게 생기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