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못생겼지만 좀 평범하게 못생겼음

설명하자면 개발자같은 직업군에 있게 생긴 못생김임

못생겼으니 당연히 여자랑 썸조차도 없는채로 살아왔지만 그렇다고해서 외모만 가지고 왕따당하고 여자애들이 나 씹고 그러진 않았음


근데 알바하는곳에 와 저새끼는 ㄹㅇ 폐급일거같다 생각드는 동갑 남자가 들어왔었는데

어느정도냐면 그냥 그 n번방중에 이기야였나

걔처럼 생김 키작고 눈은 자다깬것같고 입툭튀에 무턱


막상 말 섞어보니 숫기가 조금 없을뿐이지 지능에 문제있는건 아니더라



근데 얘가 뭔 실수하거나 잘못만 하면 같이 일하는 남녀알바, 사장까지 경멸하는 눈으로 쳐다봄


원래 처음시작하면 실수 많이 하고 보통은 신입이 실수해도 이거 이렇게 하면된다고 가르쳐주고 다음부터 조심하라고 하고서 끝남


근데 얘가 실수하니까 그냥 대놓고 짜증내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 가르쳐주지도 않음 그냥 이거하지말고 저거(일같지도않은 간단한 일) 하세요 하면서 구석에 쳐박아놓더라


뭐 더 할거없냐고 물어봐도 한숨쉬면서 됐다고하고 그러더니 나중엔 쟨 하는게 뭐냐며 사장까지 꼴보기싫어함


그렇게 사방에서 구박만 받으니까 더 위축돼서 어리버리타더니 결국 얼마 안가서 그만뒀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걔를 다른 신입들 대하듯이 실수하면 다음부턴 어떻게 해야되는지 가르쳐주고 실수하더라도 일단 기본적인 업무에 끼워줬다면 금방 멀쩡하게 일했을것 같다는 그런 생각



사실 폐급관상이라는게 폐급인지 아닌지 구별해내는게 아니라 그 관상가진 사람을 폐급으로 살도록 주변인들이 만드는게 아닌가 싶기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