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피방은 서울역 근처에 있어서 막차 끊긴 사람, 여행 갔다오고 첫차까지 존버타는 사람, 휴가 나온 군인 등 갈 곳 잃은 난민들이 유입되기 좋은 위치임.

그래서 새벽 늦게도 다인큐 입장해서 음식 시키는 경우가 잦았고, 동네 20년 된 피방이라 틀딱 단골들이 많았음

평일 2일로 시작해서 3일, 5일에서 주말 포함 주 5일까지 해봄. 솔직히 평일은 개꿀이라 안 힘든데 주말을 거의 1달 동안 하다보니 몸도 힘들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아서 피부 습진 땜에 씹창나고 가족한테 화내는 등 내 삶을 사는 게 아닌 것 같아서 그만둠.

장점
1. 야간이라 시끄러운 급식들 안 봐도 됨
2. 단골 손님들이 대부분 조용하고 젠틀함
3. 라면기계, 튀김기,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식기세척기 등 기계로 모든 조리를 다 해서 귀찮지 않음
4. 손님을 직접 상대하지 않고 카운터로 음식 주문 받음

단점
1. 야간 미성년자 신분증 검사 귀찮
2. 야간 컴퓨터 이용 안 하고 몰래 자는 사람 단속
3. 오후 알바들의 짬 때리기 (바쁘니 이해 가능)
4. 주말 아침 8시 퇴근 1시간 전 주말 외출 군인 러쉬
5. 135석이라 매장이 넓어서 맨 끝에서 주문 들어오면 한참 걸어가야 함. 화장실도 끝에 있어서 대걸레 청소하기 귀찮.

그만 둔 이유
1. 점장의 미흡한 교육 (모르는 게 많은데 안 알려줌)
2. 점장의 무책임함 (PC방 내 음주, 좌석 흡연 방치)
3. 점장의 무능력함 (1달간 야간 후임을 못 구함)
4. 주말 야간 근무 (위의 이유로 1달간 주말 포함 5일 근무)
5. 피부 습진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