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전에, 술은 안 먹었는데 글 솜씨는 없고 기분 안 좋아서 굉장히 두루뭉실하고 했던말 또 했을거야
6월 말 부터 며칠 전 까지 여기다 글 2개나 올리면서 싱숭생숭 했는데
방금 퇴근 30분 전 밤 11시 매장 전화로 사장님께서 전화 하셔서
뭐 별일 없냐고 물어보시길래, 내가 흠... 그만 두려고 합니다 하니깐
어 왜 무슨 일있어? 이러시더라
근데 음료 6잔 주문이 밀려서 일단 여차저차 대략적으로 말하고 퇴근 후에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 하고 끊음
그리고 퇴근 하고 집 근처 벤치에 앉아서 다시 전화드리고 20분 가량 전화 하면서 속내 말하니깐
사장님도 얼추 이미 아시고
내가 불편한점이나 불편한 근무자들 정돈 이미 알고 계시더라...
5월 중순 면접본 날에 왜 근무자들이랑 굳이 친하게 지내지 말라는 이유는
자기들끼리 얘기하다가 친해진 애들 중에 동반으로 퇴사해서 다른 곳으로 들어가고 그런 애들 있어서 그렇게 말했다고 하더라
내가 좀 불편하게 느낀 근무자, 1살 많은 매니저는 이미 8월달 쯔음에 본인 의사 상관없이 자를거라 하더라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본인 의사 상관 없이라니깐
딱히 사장님 마음에 들지 않나봄.. 근무한지 1년 넘은 매니저인데
그리고 다른 근무자들은 거진 대학생이라 방학 끝나면 8월부터 자기들이 되는 시간대를 사장님에게 요구할테고
나도 이미 몇몇 근무자들이랑과 불편한 점, 내 속내를 말했으니
8월 부터 나를 더 신경써주셔서 혼자 근무하는 오전 이틀에 야간 하루,
남은 이틀 오후는 내가 편하게 생각하는 근무자들이랑 짜준다고 까지 하시더라
그러면서 이번이 마지막이야, 많이 배려해준 거 알지 ㅇㅇ아 이러시고... 맞지 아는데
그런데 솔직히 난 저 해결책이 딱 시원하진 않더라
20분동안 전화 하면서도 솔직히 그간 느낀거...? 내가 본 것들, 내 생각을 다 말하진 않았거든 추려서 말했지
왜냐면 아무리 생각해도 쫌생이에 혼자서만 속 끙끙 앓는 거고, 그건 맞으니깐
전화 하면서도 야 ㅇㅇ아~ 그래도 며칠 전에 말할때 화이팅하고 오래 하기로 했잖아
근데 왜? , 이러시는데
예전에 쓴 글에 나오는 매니저 때문에 솔직히 삔또 상했고, 어이가 없다고 해야되나
저번 주말 오후에 나보다 1살 많고 나보다 어린 매니저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서 근무 하는데
내가 2시간 먼저 출근이라 와서 오전이랑 교대하고 쓱쓱 일하다가
어린 매니저 오고 조금 있다 1살 많은 매니저 오더니
냉동고 가서 삼겹살 가리키면서 "ㅇㅇ씨 왜 저번에 삼겹살 그람수를 40G으로 4봉지 넣었어요?~"
... 여기서 아니... 그 2주전 이야기를 대뜸 꺼내는 거 보니깐 아... 시발 참 그게 아직까지 마음에 걸리셨구나
그래서 뭐라 말을 해보려다가 어린 매니저가 옆에서
다음 부터 잘하시면 되죠~ 이래서 말할 틈도 없고 그냥 기가찼는데 네 알겠습니다 이러고 끝냄
그걸 단톡방에 말한 게 6월 말이고 그 날 오전 내가 하고 다음 오후 교대가 저 매니저 였음
그리고 와서 보니 삼겹살이 저랬다네?
근데 내가 그 당일에 삼겹살 건드리지도 않고
그 전 주에도 삼겹살은 소분은 안했어, 내가 땡깡치느라 안했단 게 아니라
이미 감튀니 가리아게니 치팝이니 치즈볼, 만두
아니 그냥 내가 쓰면서도 웃긴데 냉동고에 소분할 거만해도 15가지 정도에 냉장에는 단무지니 김치니 피클 파 양파 삶은 계란
아니 이것 저것 하기도 바빠서 삼겹살 소분은 그 날로부터 저저번주에나 했고
내가 병신 핫바리도 아니고 저울 써가면서 맞춰서 넣었는데
지 근무 바로 전이 나였다고 그냥 무조건 나라고 이미 못 박고 가정을 쳐 해놓고 말을 해대니깐
내가 굳이 설득하기도, 설득하고 싶지도 별 맘도 생각도 안들더라
이미 자기 맘속에는 아 저새기가 저렇게 했구나 라는 게 사실이고 진실이 되서 씨부리니깐...
아... 네 알겠습니다고 하고 일단락 했지
근데 그거 듣고 생각든건 아... 더 이상 여기서 일하고 싶지 않다 라는 게 생각에서 떠나질 않더라
추가해서 상식적으로 금고 시재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전 교대 근무자 문제일 가능성이 농후해서 저런식으로 생각하고 말 정돈 해도 괜찮지
근데 씨발놈이 저런 게 아니라 무슨 냉동고 냉장고 소분에 그거 조차 한 두개도 아니고 그 다음엔 라면이니 음료수니 창고 정리니 밥 짓고 비품 채우고
물류 오면 체크해서 정리하고 아니... 씨발... 내가 무슨 말 하려는지 대략 이해 해줄거라고 생각하고싶다 내가 쓰면서도 좃같애
그게 바로 전 근무자인 내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못 박을 정도면 애초에 내가 이상하다기 보단 저 매니저가 날 그렇게 좋게 보질 않다고 밖에 생각이 안듬
어찌됐든 저런 이유랑 전에 말한 이유들 때문에 이미 마음은 이번달까지만 하기로 먹었고
전화로는 말까지 스케줄 나온 대로 일하고 그쯤에 다시 얘기 확답 드린다고 했는데
난 솔직히 저 매니저가 나가리가 되던 말던
매니저 한명의 문제라 보는 건 아니고 아니지, 솔직히 나 자체도 문제가 없지 않지
그 이유는 다른 알바생 근무자들은 굳이 이런 생각 때문에 그만 두는 애들도 없고 자기들끼리 잘 노는데 맞지
그런데 전화 하면서도 난 저 혼자서만 생각이 많고 겉 돌아서 그렇다라고 하니 흠 그래? 이러시더라
그리고 통화 끝낼 쯔음에는 궁금해서 "혹시 사장님은 제가 어디가 마음에 드셨던 건가요 ?" 라니깐
그냥 자기랑 스타일이 너무 비슷해서 좋았대
예전 일할때 묵묵히 근무자들이랑 말 별로 안하고 할일 하고 뭐 그런 게 나를 볼때 생각나서 뽑았고 그래서 여지껏 챙겨줬다고
흠... 야아 그리고 ㅇㅇ 너가 그렇게 이뻐서 그런 건 아니야~ 이러시는데 뭐 맞지
그러면서도 그간 되짚어 보니 많이 신경 써주셨더라
내가 하루 어쩔 수 없이 아파서 대타 구해주십사 하고 문자 보낼때
사장님이 대뜸 동네 큰 대학병원 같이 갈까? 이러시길래 집에 약 먹고 누워 있겠습니다 하고 내가 사양 했고
5월에 근무 선지 며칠 안됐을때 사장님이랑 밥 먹으러도 가고...
그 이후로도 세번 정도 같이 먹으러 갔고 내가 봐도 호감 있게 보시고 많이 챙겨 주심
위에 말했듯이 한달 정도만 있어도 꽤 편하게 바뀌고 연말 되면 애들도 새로 많이 바뀐다곤 하셨지만
걔들이 그만 둔다고 피시방에 안오는 건 아니라서 난 솔직히 존나 거북하더라
근데 대놓고 나한테 뭐라뭐라 한 건 절대 아니야... 한명 빼곤, 솔직히 뒤에서 뭐라 하지도 않을 거 같고, 했다고 해도 난 모르고
결국엔 그냥 나 혼자만의 상상이고 생각인데, 나는 이미 근무자들한테 내 감정이 이러니깐 심리적으로 썩 좋진 않더라...
말이야 대놓고 안해도 이미 같이 일하고 근무하고 놀러올때 대하는 태도나 뉘앙스 보면 대략적으론 느껴지니깐...
며칠전엔 사장님이 날 좀 더 완벽하게 가르친다고 30살 매니저 누나한테 돈 더써가며 나한테 붙여준다고 했을때
그 누나가 티나게, 나랑 붙어 근무한다고 하니깐 안 좋은 기색을 내비쳤다고 사장님이 말한 게 떠오르더라
그냥 호감일 필요까진 없는데, 근무하면서 근무자들한테 내가 비호감이고 싶진 않거든
근데 이미 몇몇은 날 호감이나 별 생각없으면 나도 상관이 없는데 비호감으로 느껴지고 보고 있는 걸 알겠으니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고, 내가 그냥 떠나야 겠더라
사장님이 말로는 친한 애들끼리만 어울리고 나는 말했듯이 스타일이 묵묵히 할일만 하니깐 뭐 딱히 친해질 사이도 아니긴 한데
이렇게 까지 비호감으로 보일줄은 몰랐다
그렇다고 내가 일을 좃박으면서 하는 거 같지도 않은데...
언제는 사장님이 창고 보시면 정리 이쁘게 잘했네 ~ 라면 채울떄는 꽤 세심하게 각 잡아서 잘 채우네
이것저것 좋게 봐주시던데 왜 난 근무자들이 내가 일을 좃 같이한다고 생각이 들까...
그리고 근무자들이랑 계속 가는 게 아니라 사장님이랑 가는 건데
난 이런 거 견디면서는 일 못 하겠어서 이번달 까지 하는 걸로 이미 마음이 기울었고
남자 새기가 여리다면 여리고 좀생이에 망상병 환자인데
이제 글 끝내면서도 내가 어디, 뭐가 비호감이지? 뭐가 문제지 이 생각만 든다
외적으로 문제있나... 행동거지가 문제있나?
모르겠다 내가 지금 모른척 하는건가?
전에 일하던 피시방에서 회식할때는 근무자들한테 농담으로라도 아이돌 연습생이냐고 그런 말도 듣고
스타벅스하고 편의점에서 일할땐 점장님들하고 손님들이 굉장히 좋게 봐줬는데
어쨋든 다들 잘자고, 나는 이번달만 근무 딱 하고 그만둔 뒤 운동하면서 편의점 같은 곳에서 일하려고 :(
3줄이상 읽으면 졸린데 간추려서 얘기해줘
전 글에도 말했듯이 사장은 너를 점장으로 근무자들 싹 바꾸려는 것 같고, 너와 함께 새시작 해보려는 것 같네. 지금 근무자들은 자기들끼리 좆목질하느라 일 제대로 안 하고 신입 배척하고 그러는 것 같으니 너 자신을 책망할 필요는 없음. 근무자들 다 바뀌고 사장이랑 같이 오래 가고 싶으면 계속 하고, 사장이 마음에 안 들면 걍 관두는 게 나을 듯. 비정상들 사이에서는 정상인이 비정상이 된다고, 너가 문제있는 건 아니니까 당당하게 굴어
다봤다 힘내라 사장이 이정도까지 해주면 너 참 맘에 든거같은데 오래 해보라고 하고싶네 나도 옛날에 공장일이며 알바며 할때 맘에 조금이라도 안들면 금방금방 때려치고 했는데 그렇게 살다보니까 득이 되는게 없더라고... 지지해주는 사람 찾기도 쉽지않어
다 읽었다. 마음고생 많앗겠네 그만두고 싹 잊고 좋은일 있길 바래 너무 기죽지마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도 있는거지.. 힘내
나도 전 매장 매니저 좆같아서 사장한테 다 꼰지르고 그만뒀는데 ㅋㅋ
사장이 뒤에선 매니저랑 니욕하고 있으면 대박인데 - dc App